반달곰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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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산업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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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세계에 이상한 이름으로 환생을 했다. 환생한 신체의 주인은 꽤나 기구한 삶을 살았던 듯 했다. 하지만 더 이상 기구한 삶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산업 혁명이다. 마나석으로 물을 끓여 증기 기관을 돌린다." 암흑기 같은 중세 시대에 증기 기관으로 세상과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로 했다. "공장 돌릴 노동자는?" 하지만 척박하기 짝이 없는 영지에는 사람이 없다. "사람이 없으면 몬스터라도 써야지. 어쩌겠어." 안 되는 것이 어디 있냐는 한국인의 정신으로 무장한 주인공은 몬스터를 노동자로 부리며 이계의 산업 혁명을 이루고자 한다.

종갓집 장손의 절대 권력

반상의 법칙이 무너진 지 100년, 누구나 성씨를 내세우며 자신과 선조가 양반이었음을 자랑한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누구나 인정할 만큼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진짜' 양반 가문이 존재했다. 임금의 위상 바로 아래라는 99칸의 기와집, 그 곳에서 파종(派宗)가 최씨 가문의 대장손 최강우가 태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