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던 양산형 판타지 소설에 빙의했다.주인공의 시련을 위해 잠시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민폐 엑스트라’로!그것만으로도 억울해 죽겠는데,퀘스트를 해결하지 않으면 세계가 멸망한단다.내가 빙의한 이 민폐 캐릭터의 특성은…….<특성: 원거리 명중률 1% (고정)>그러니까, 100번 쏴서 한 번 맞을까 말까 한다고?궁수가? 가챠 게임도 아닌데?그냥 멸망해라, 세계야.***“아니, 저게 궁수 맞아?”“원래 궁수가…… 마물을 활로 때려죽이는 직업이던가……?”“방금 화살을 쏜 게 아니라, 그냥 손에 쥐고 냅다 꽂았어…….”너희가 원거리 명중률 1% 특성 걸려봐라.궁수고 뭐고, 따질 것도 없다니까. 일단 공격만 먹히면 그만이지!'두고 봐.'내가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원래 세계로 돌아가 주마!#상태창 #아카데미 #궁수여주 #근수저여주 #검사남주 #자낮남주 #원작주인공_남주 #털털녀 #다정녀 #친구>연인 #로맨틱코미디 #개그물
눈 떠보니 이세계였고, 평범한 하녀로 빙의한…… 줄 알았다.내 본업이 ‘스파이’라는 걸 알기 전까지는![ 보고는 닷새에 한 번씩. 다른 지시가 있기 전까진 대공의 행보만 예의주시할 것. ][ 지켜보겠다. ]임무를 내린 무시무시한 첩자 조직.“대답해.”“왜 나를 훔쳐보고 있었냐고.”그리고 그 임무의 대상, 펠리엄 대공.날 잔뜩 몰아세운 그가 사나운 목소리로 캐물었다.‘안 돼, 이대로 들키면 끝이야!’오들오들 떨던 나는 눈을 질끈 감고 외쳤다.“제가 대공님을 짝사랑하고 있어요-!!”“뭐?”#첩자여주 #힘숨찐 #소심여주 #도망?여주#대공남주 #전쟁영웅 #계략남주 #집착남주#로코 #쌍방짝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