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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평점 5.00
인생 2회차, 곧 죽습니다
5.0 (2)

#입덕부정공 #황태자공 #황족수 #개과천선수 #시한부수 #공한정다정수 세실 아드리안. 그의 짧은 생은 차디찬 감옥 속에서 끝이 났다. 〈나의 불쌍한 아이에게 천 일의 시간을 주도록 하지.〉 세실의 비극적인 삶을 가엾게 여긴 가이아 여신이 그에게 두 번째 기회를 베풀었다. 세실은 비밀을 간직한 채, 다시 알렉시스를 마주하는데. “적당히 기어올라. 내가 널 어디까지 봐줘야 하지? 옆에서 얼쩡거리는 걸로는 부족해?”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수없이 노력하지만, 알렉시스의 마음속에 깊이 박힌 증오와 불신은 쉽게 해소되지 않는다. 쉽지 않을 것이라는 걸 이미 예상했다. 세실은 거듭된 적대감에 상처받으면서도,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알렉시스를 돕는다. 마침 미래에 벌어질 일은 훤히 꿰고 있었다. 〈비밀을 누설하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젠장, 그래도 이렇게 아플 거란 말은 없었잖아요. 세실은 모든 과오를 청산하고, 편히 눈을 감을 수 있을까?

비서가 천직
5.0 (1)

언변 좋고 일머리도 좋은 비서실장 김희원. 까다롭기로 유명한 권영제 전무의 수족으로 지낸 지가 벌써 6년이다. 사람들은 어떻게 그 힘든 일을 하냐고 묻는다. 그럴 때마다 김희원은 답한다. 알고 보니 비서가 천직이었다고. “김 비서 나이가 몇인 줄 알아?” “…….” “서른한 살 먹은 남자가 오메가로 발현했다는 소릴 나보고 지금 믿으라고?” 그런데 오메가로 발현하고 말았다. 심각한 오메가 노이로제를 가진 권영제는 당연히 분개하는데. “전무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책임감 없는 사람인 줄 몰랐네.” “같이 일하기 어렵다는 건 전무님께서 제일 잘 아시지 않습니까.” 희원은 절차대로 퇴직했고 꿀맛 같은 백수 라이프를 즐긴다. 반면 권영제의 일상은 김 비서 없이 돌아가지 않는다. 결국 콧대 높은 권 전무의 삼고초려가 시작된다. 요구 조건은 단 하나. 다시 복직할 것! “만에 하나 전무님이나 저나 누구 하나 발정기라도 오면 어쩝니까?” “너랑 나랑 사고 치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해?” “…전적이 있는데요.” 과연 권 전무와 김 비서는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인생 2회차, 곧 죽습니다
5.0 (2)

#입덕부정공 #황태자공 #황족수 #개과천선수 #시한부수 #공한정다정수 세실 아드리안. 그의 짧은 생은 차디찬 감옥 속에서 끝이 났다. 〈나의 불쌍한 아이에게 천 일의 시간을 주도록 하지.〉 세실의 비극적인 삶을 가엾게 여긴 가이아 여신이 그에게 두 번째 기회를 베풀었다. 세실은 비밀을 간직한 채, 다시 알렉시스를 마주하는데. “적당히 기어올라. 내가 널 어디까지 봐줘야 하지? 옆에서 얼쩡거리는 걸로는 부족해?”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수없이 노력하지만, 알렉시스의 마음속에 깊이 박힌 증오와 불신은 쉽게 해소되지 않는다. 쉽지 않을 것이라는 걸 이미 예상했다. 세실은 거듭된 적대감에 상처받으면서도,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알렉시스를 돕는다. 마침 미래에 벌어질 일은 훤히 꿰고 있었다. 〈비밀을 누설하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젠장, 그래도 이렇게 아플 거란 말은 없었잖아요. 세실은 모든 과오를 청산하고, 편히 눈을 감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