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댕
묘댕
평균평점
최애의 전서구에 빙의했다

뭘 선택해도 망한다는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에 빙의했다. 그것도 하필이면 매번 공략에 실패했던 최애의 전서구로. 시스템은 말한다. [1년 안에 최애의 호감도 10000을 쌓지 않으면 소멸]이라고. “너…… 대체 목적이 뭐지?” “마탑주님께 청혼하는 겁니다.” [저런! 당신에 대한 라이 셰르피드의 호감도가 5849 떨어졌습니다!] 선택하는 대답마다 대차게 말아먹고선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하다. 분명 한 번 마주치기도 힘들던 최애가 자꾸 내 앞에 나타난다. “위험한 짓 말고 내 옆에 붙어 있어라.” “홀로 두면 무슨 사고를 칠지 몰라 온 것이다.” “넌 내 제자이니 내가 책임져야겠지.” 게다가 곁을 허락해 주고 챙겨 주기까지? 그럼 나, 소멸하지 않을 수 있는 걸까? “음…… 깃털이 조금 날리는군.” [저런! 당신에 대한 라이 셰르피드의 호감도가 0.0001 떨어졌습니다!] 털 좀 날렸다고 너무하시네요. ……아무래도 안심하기엔 이른 것 같다.

성녀 때려치우고 용병으로 전직하겠습니다!

멸망의 위기에 놓인 제국을 구하리라 전해지는 예언의 기사.그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인물, 성녀.그 성녀가 바로 나다.하지만 여태껏 예언의 기사도 못 찾고가짜 성녀로 몰리면서 감옥에 갇히게 되고 마는데.죽기 직전, 예언의 기사를 비로소 감옥에서 만나게 되었다.진짜 이게 말이 되냐고요. 나 참, 정말 억울하네!그렇게 성녀로서 실패했다고 생각한 순간.놀랍게도 난 회귀했다.이번 생의 목표는 하나다.예언의 기사를 빨리 각성시키고 은퇴하는 것!어차피 적성에도 안 맞던 성녀,얼른 때려치우고 광명 찾으련다.그래서 예언의 기사가 있는 용병단의 신입 단원으로 위장해입맞춤으로 각성만 시키고 도망가려고 했는데…….“정말이지 넌…… 날 들었다 놨다 하는군.”“다시는 날 대신해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해라.”“네가 있어야 할 곳은 여기다, 리아나.”어어? 이상하다.이런 건 계획에 없었는데?“내 곁에서 떨어지지 마라. 모든 순간 나와 함께하겠다고 약속해.”기사님. 왜 제게 집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