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사장
금은방사장
평균평점 4.67
신내림은 아니고 S급 성좌가 내렸다
4.5 (2)

F급 각성자 주제에 S급 그리스 신 성좌와 계약해서 엄청난 예지능력을 얻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다. 몇 달 뒤, 봉인된 마신 때문에 인류가 멸망하고 그 세상에서 나 혼자 살아남는다는 중요한 신탁을 혼자 알아버린 것이다.그런데 그 SSS급 신탁을 바꿔 주면 나에게 부와 명예, 건강을 보장해 준다 하네?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모 아니면 도다.팔자 한번 피려고 열심히 동료들부터 구했는데…….“이름이 뭐 이래. 델포이 신당? 그리스 신 받은 무당이야?”“내가 미래에 너의 애인이 되어 있을까?”“S급 헌터 기해진을 발밑에 두고 있으니 기분이 어때.”“은솔 씨. 나 전 남친 죽일 건데 도와줘요.”“네 곁에만 있게 해 줘……. 더 이상은 바라지 않을게.”[성좌 ‘태양의 예언자’가 계약자 ‘김은솔’을 넘보는 것들 이마에 화살 한 대씩 박아 주겠다며 펄펄 뜁니다.]어째 동료들이 그냥 동료 같지가 않다.

내 작가님이 후작저에 감금당했다
5.0 (2)

쉘 이뷔르 작가의 애독자이자 자칭 광팬, 리베리타 루아르 공녀. 그녀가 보내는 팬레터를 읽으며 셰인은 늘 리베리타가 궁금했다. 당신이 지독히도 경멸하는 내가, 사실은 그토록 사랑하는 쉘 이뷔르라는 걸 알게 되면… 그러면 공녀는 나도 사랑해 줄까? *** 쉘 이뷔르를 욕하던 영애와 머리채 잡고 싸우던 리베리타. 우연히 그 자리를 지나가던 셰인 오렐르노 후작의 도움을 받는다. 신기하게도 후작은 이뷔르 작가 작품 속 남주와 똑같이 생긴데다 광팬인 나조차 모르는 ‘쉘 이뷔르’의 개인사까지도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답은 하나다. 이뷔르 작가님이 후작에게 감금당해 있는 게 분명해! [작가님, 혹시 갇혀 계시면 작품에서 당근을 흔들어 주세요!] 팬레터를 보낸 뒤 돌아온 이뷔르 작가님의 연재 날. 작품의 등장인물들이 진짜로 당근을 흔들었다! "다, 당근이다!" "꺄악! 왜 이러세요, 아가씨!" "작가님이 당근을 흔들었어. 그럴 줄 알았어요, 작가님!" 제가 사악한 셰인 오렐르노에게서 작가님을 구해드릴게요! 흥분한 리베리타는 곧장 후작저로 쳐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