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이용가/19세 이용가로 동시에 서비스되는 작품입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다를 수 있으니, 연령가를 확인 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 작품에는 강제적인 스킨십 및 서브수와의 관계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배틀연애 #소꿉친구 #선파트너후연애 #짝사랑문란공 #쌩양아치공 #15년묵은집착공 #알고보면순정공 #지랄미남수 #호락호락하지않수 #성격시원시원하수 #불안정애착형수 “네 무심함이 날 미친놈으로 만들어.” 한여원에게 이태강은 모든 사람들과 다른 카테고리에 존재하는 사람이었다. 친구, 애인, 가족 그리고 이태강. 그랬던 그가 어느 순간부터 고삐라도 풀린 듯이 몸으로 부딪쳐 오자 한여원은 큰 혼란에 빠진다. 가족보다 소중한 존재인 이태강을 잃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도 당장 그의 요구에 맞춰 주고 싶다는 모순적인 감정에 휩싸이는데…. 결국 선을 넘은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떤 결말로 향하게 될까? [미리보기] “가라.” “…….” “그냥 지금 너 꼴 보기 싫으니까 가. 네 집으로.” 더 있다간 더 험한 말이 나올 것 같아 꺼낸 말이었다. 짜증과 탄식이 치민 얼굴로 돌아서 침실로 들어가려던 찰나, 거친 힘이 손목을 그러쥐었다. 몸이 바로 되돌려질 만큼 강한 힘이었다. 여원은 이태강이 힘쓰는 걸 제일 싫어했다. 이태강을 이길 수 없는 절대적인 두 가지가 있었데, 첫째가 키였고 둘째가 힘이었다. 여원 역시 뒤처지지 않을 정도로 운동으로 다져진 몸을 가지고 있었지만 190cm가 넘는 타고난 그의 완력을 이길 수가 없었다. “놔라.” 가뿐하게 저를 제압하는 힘에 여원이 사납게 눈을 부라리자 이태강이 무거운 숨을 토했다. “이해가 안 되는데.” 무거운 숨소리와 다르게 가벼운 어투였다. “네가 이렇게 화내는 게 이해가 안 간다고.” 덧붙인 그의 말에 여원은 숨을 씨근덕거리며 얼굴을 와락 구겼다. “내가 이제껏 숨긴 게 문젠 거야, 아님 내가 전채민이랑 만난 게 문제인 거야.” 정확히 요점을 찍어 내는 질문에 여원은 잠시 말문을 잃었다. 저 역시 계속 혼란스러워하던 문제였다. 이제껏 이런 사실을 제게 숨긴 게 화가 난 건지, 아니면 그 상대가 그저 ‘남자인 전채민’이어서 문제인 건지. 어느 쪽이라 하더라도 자신이 지금 이태강에게 이렇게 화낼 이유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여원은 이미 이성의 끈이 끊어진 지 오래였다. 손목에서 느껴지는 완력, 미안함 하나 없는 저 떳떳한 시선, 그 모든 게 제 심기를 건드리고 있었다. “더러워.” 분한 듯 치켜뜬 눈으로 이태강을 노려보았다. 술기운 때문에 한층 더 열이 올랐다. 흥분하기가 더 쉬운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네가 사내새끼까지 건드릴 정도로 더러운 놈인지는 몰랐지, 내가.”
*본 작품에는 가스라이팅 및 학교 폭력 관련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감상 시 참고하여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몸의대화먼저 #쌍방오해삽질물 #약후회공 #유죄공 #더티톡마스터공 #문란공 #순진한데오해받수 #트라우마있수 #180도달라졌수 #잘생수“손은 그 새끼들 빌려줬다 치고, 입은 형 빌려주는 건가?”뚱뚱했던 어린 시절의 상처를 안고 대학생이 된 하민. 그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설레는 첫 학교 생활을 시작하며 친구의 형이자 첫사랑인 이태림을 다시 마주하게 된다. 두근대는 마음도 잠시, 얼떨결에 내뱉은 하민의 거짓말로 두 사람은 몸부터 맞대고 마는데….과연 하민은 태림의 오해를 벗고 제 마음을 제대로 전할 수 있을까?[미리보기]“옛날엔 말랑말랑해서 좋았는데….”“…….”“살 왜 이리 많이 뺐어. 형 섭섭하게.”졸음 섞인 그의 나른한 목소리가 제 목덜미를 간지럽혔다. 더불어 등에 닿은 그의 온기가 너무 따뜻해 심장이 울렁거렸다. 너무 다정하게 꺼내는 그 말이 제 속을 일렁이게 만드는 동시에 명치가 서늘해졌다. 좋을 리가 없다. 출렁거리는 살덩이 같은 게, 보기만 해도 혐오스러운 모습이 좋을 리가 없다.장난스럽게 지나친 한마디에 하민의 얼굴이 사뭇 가라앉았다. 어쩔 줄 모를 듯 미세하게 움찔거리던 움직임이 멈췄다.“…….”그걸 느낀 태림이 감고 있던 눈을 스륵 떴다. 감고 있던 시야 너머로 조용히 허공을 바라보고 있는 하민의 옆얼굴이 보였다. 하민의 드문 얼굴이었다. 낮게 가라앉은. 태림은 이상함을 느끼고 미간을 좁히며 다시금 하민의 허리를 꽉 끌어안았다.곧이어 가만히 다물려 있던 하민의 입이 열렸다. 기어가듯 조용한 목소리였다.“보기 안 좋으니까….”“…?”“살찌면 냄새도 나고… 더럽고, 그러니까.”미세하게 끝음절이 떨렸다. 자해하듯 중얼거리는 목소리와 씁쓸하게 흘리는 어투가 이상하리만치 어두웠다.이상함을 여실히 느낀 태림이 마치 강아지처럼 코끝으로 하민의 뒷덜미를 간지럽혔다. 사락, 하민의 머리칼이 태림의 콧잔등에 닿았고, 비비적거리는 태림의 살결이 느껴졌다.“바보 같은 소리….”그가 귓가에 속삭이며 하민을 달랬다.“형은 다 좋아.”다정하고.“너한테서 나는 풋내랑 우유 냄새까지.”달콤한.“…어릴 때부터 줄곧.”그런 반칙 같은 말로.
*15세 이용가/19세 이용가로 동시에 서비스되는 작품입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다를 수 있으니, 연령가를 확인 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계약결혼 #(사각관계같은)삼각관계 #우성알파공X베타수 #애인있(?)공 #무자각집착공 #수단방법가리지않공 #배우공 #안하무인공 #일단직진공 #형애인짝사랑하고있수 #욕심내고싶수 #페로몬그런거없수 첩인 친모를 닮아 베타라는 이유로 가족들의 차별과 멸시를 견디며 살아온 성하진. 자신을 각별히 여기던 HK그룹 권 회장의 지시로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우성알파 권사영과 결혼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문제가 있다면 그는 이복형인 우성오메가 성연우의 오랜 연인이라는 것. “약혼까지만 할 생각이야. 같이 사는 것도 그저 쇼윈도로 생각하면 되고.” “…….” “아무리 네가 원하던 결혼이라고 해도 내가 해 줄 수 있는 건 그 정도까지야.” 계속되는 오해와 함께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이유로 가짜 결혼 생활을 시작하고, 성하진의 마음은 점점 어지러워진다. 한편, 권사영의 동생인 권사빈마저 주변을 맴돌며 하진을 혼란에 빠트리는데…. “네가 권사영 좋아하면, 난 너 좋다고도 말 못 해?”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이들의 관계는 어떤 형태로 풀리게 될까? [미리보기] “어차피… 가짜잖아요. 그렇게까지 안 하셔도 돼요.” “…잘해 달라며, 연기.” “……지금도 충분해요.” 그래, 그 연기. 하진은 그걸로 충분했다. 고작 약을 발라 주는 이 순간만으로도 더할 나위 없이. 욕심나고 섭섭했던 게 미안할 정도로 충분했다. “날 좋아한다면서.” “…….” “정말 그 정도로 충분해?” 웃음기 하나 없는 눈동자가 하진을 직시했다. 어렴풋이 웃고 있던 하진의 얼굴이 삽시에 굳어졌다. 의도를 알 수 없는 질문이었다. “보통은 기회라고 생각할 텐데.” “…….” “내가 좋아서 여기까지 온 거잖아. 회장님까지 이용해서.” “…그건.” “나도 너 이용해서 여기까지 온 거야.” “…….” “그러니 더 원해도 돼. 네 이용 가치가 내겐 꽤 높거든.” “…….” “그에 상응한 대가는 충분히 해 줄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