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당밀
단당밀
평균평점 4.00
주연이 되지 못하면 죽습니다
4.0 (4)

[메인 시나리오 실패: 시나리오 비중이 0.00%에 이를 시, 당신의 존재가 지워집니다.] [당신은 ‘엑스트라 등급 - 시민 1001호’입니다. 현재 시나리오 비중 0.02%] 생뚱맞게 판타지 왕도물 작품 속으로 떨어졌다. 그런데 비중의 상태가? 주인공 레오나르도의 곁에서 활약할 때마다 야금야금 올라가는 시나리오 비중. 그래, 이왕 이렇게 된 거 구차하더라도 주인공 옆에 붙어서 끝까지 생존해 보자. 그리고……. “날 두고 떠나려고? 행여 그랬다간 네가 손수 빚어낸 영웅이 비루하게 바닥을 기며 네 시선 한 줌을 애원하는 꼴을 봐야 할 거야. 그러길 원하나?” 너무 옆에 끼고 지낸 탓인지, 곱게 키운 주인공에게 분리불안이 생기질 않나. “여보.” 갑자기 여보라고 부르질 않나. 에라 모르겠다. 주인공이 하는 일이니 뭔가 이유가 있겠지. “어, 그래. 자기야.”

히든 피스 메이커

햇살 뮤즈 S급 헌터공 X 아이템 메이커 천재수 무인도에 갇혀 지내며 아이템 공장 노릇을 하던 온해운. 고립 생활 7년 차의 어느 날. 그를 무인도에 가둔 백태건이 찾아와 뜻밖의 제안을 한다. “육지로 내보내 준다고……?” “응. 나랑 육지에서 같이 사는 거야. 지금보다 훨씬 나을걸.” 그러나 장소만 달라졌을 뿐. 여전히 백태건을 위해 장비를 만들어야 한다는 현실에 지친 해운의 앞에, 반짝반짝 빛이 나는 S급 헌터 ‘윤우담’이 나타난다. “어! 해운 씨?” “……기억하고 계실 줄 몰랐습니다.” “당연히 기억하죠.” 몇 번 봤다고 아는 척을 하질 않나. “이 아이템 만든 사람, 역시 당신이었던 거죠?” 몰래 소매넣기한 아이템에 대해 집요하게 캐묻질 않나. “제 팬이라면서요. 그래도 백태건이 더 좋아요? 서운하네……. 저 진짜 재롱 잘 떨 자신 있는데.” 급기야 질투까지. 바다를 떠나와도 멈추지 않는 격랑 속에서, 해운은 자유와 평화를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