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같은 이세계에서 귀환한 지 일년.슬슬 먹고 살 길을 택해야 하는데 눈앞에 나타난 달콤한 생존법.바로 가상현실.그저 누워 있는 상태로 정신만 활동하는 것으로 돈을 벌 수 있다니.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서 새로운 세계에 들어갔는데.이 세계.뭔가 이상하다.하지만 그렇다고 걱정되지는 않았다.누구라도 나를 방해하면 뭐든 부숴버릴테니까.
가문의 멸문 이후 복수만을 위해 살아 왔다.겨우 복수를 끝내고 남은 것은 무신이라는 이름과 허무함.그리고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뿐.그런데 회귀를 해 버렸다.더 이상 무신이 아니다.하지만 오히려 좋다.저번 삶에서는 구하지 못한 것들을 구할 수 있으니.지독한 허무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그러니.다시 한번 무신의 자리에 올라 이번에는 원수들을 죽이고 가문을 구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