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로
천로
평균평점 3.17
방 밖으로 나온 천재 보컬
3.17 (3)

가수가 꿈이었다.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 조롱거리가 되기 전까지는.한순간에 내 목소리는 전국의 놀림감이 되었고, 억지로 꿈을 포기한 채 살아야 했다.5년간의 칩거.5년간의 방황.세상에게서 완전히 돌아서고자 마음먹은 날.누군가 날 세상 쪽으로 다시 돌려주었다.“하늘은 스스로를 돕지 않는 자도 도와준단 사실을 믿으시나요?”방 밖으로 나왔으니, 이제 다시 노래할 시간이다.날 알아준 밴드와, 날 찾아주는 사람들을 위해.

네모 안에 공을 넣어(제발)

"야구가 제 길이 맞을까요?" 풀죽어 말하는 신인 투수 민들레. 그러나 그는 키 194cm, 몸무게 105kg, 자신 없는 것치고는 최고 구속이 162(+a) km/h인, 국내 야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괴물 중의 괴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