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트르타
헤트르타
평균평점
트래쉬 매니지먼트

이건 남자야, 여자야.유능하기로 유명한, ‘쓰레기 조련사’라던 그 매니저의 첫인상이었다. 심지어 함께 일하기를 거부하는 그에게, 100일짜리 내기까지 제안해 왔다. “내가 죽으라고 하면 죽을 거예요?”“네.”의아했다. 왜 이렇게까지 자신의 매니저가 되려고 하는 것인지.미약한 흥미로 내기를 받아들인 것은 패착(敗着)이었다.***“배우님…… 이건, 그러니까.”하늘이 울던 날, 새로 온 매니저가 사실은 여자임을 알았을 때.권시온은 기가 차다 못해 뒷목이 뻐근해졌다.“어쩐지 내가 발정을 하더라니.”***“지승아, 뭘 들어줄까. 채우고 싶은 게 목줄이야?”권시온은 탄식했다.마음을 내주었다.나를 속이고, 나를 이용하려던 여자에게.“네. 채우고 싶어요.”쓰레기에 의한.쓰레기를 위한.트래쉬 매니지먼트(Trash Management).

진실게임 속, 사망엔딩 피하는 방법

즐겨하던 모바일 게임에 빙의했다.「지금부터 당신은 거짓말을 할 수 없습니다. 오로지 진실만으로 이 세계에서 살아남으세요!」문제는 게임의 규칙이었다.거짓말을 하면 기상천외한 페널티를 받게 된다.이것만으로도 환장할 노릇이건만.[캐릭터: 거짓말쟁이 백작 영애생존 난이도: 극악]하필이면 사교계에서 평판이 쓰레기인 영애에게 빙의했다.***‘저 남자는 어떻게든 피해야 해,’그녀가 마른침을 삼켰다.‘페이드 반 키세아르 공작.’1000번의 플레이 중,자신을 800번이나 사망엔딩으로 이끌었던 무서운 남자였다.“대신 내 저주를 도울 수 있다는 말조차 거짓이라면.”공작이 사납게 속삭였다.“영애는 죽습니다.”그런데 그와 지독하게 엮여 버렸다.“계약일지언정 약혼이야. 어설픈 연극은 사양하고 싶군.”이 게임…… 무사히 클리어할 수 있을까?#게임빙의 #생존물 #선약혼후연애 #냉혈남주 #집착남주 #긍정여주 #생존력갑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