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정
박미정
평균평점 3.83
타임리스 타임
3.75 (2)

※ 단독선연재시간을 되돌리는 대가, 수명.생과 사의 중간에 있는 망량 유진과, 수명을 대가로 시간을 되돌려주는 사신(死神) 이안의 시간의 계약 이야기.유진은 사신, 이안과 함께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고, 그가 인간들에게 수명을 대가로 시간을 돌려주는 일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그들의 거처인 폐허가 된 백화점, 오페레타에는 끊임없이 ‘손님’이 찾아온다.“사람들은 왜 여기 오는 거죠?”“자기 인생을 얕잡아 보니까.”

하가 : 단아궁의 꽃

<하가 : 단아궁의 꽃> “공주께서는 조심하시는 게 좋을 거요. 이곳은 짐승의 궁이니까.” 가난한 양반의 딸 은효에게 태자비가 되기 위해 궁에 입궐하라는 어명이 내려온다. 그곳에서 은효는 태자비가 아니라 황가의 수양딸이 되어, 화국의 속국인 단국의 왕에게 시집을 가게 된다. 심지어 결혼 상대인 단국의 왕은 부모와 친형을 죽이고 왕위를 빼앗은 패륜아라는 소문이 자자한 냉혈한! 하지만 먼 길을 떠나 단국으로 온 그녀의 앞에 나타난 단국의 왕 위경은 결코 소문 같은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다. 황제의 친딸이 아니라는 크나큰 비밀을 품고 왕후의 자리에 앉은 은효는 저를 냉정하게 밀어내는 위경에게 다가설 수 있을까? 상처뿐인 궁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인연. 슬픈 짐승과 가여운 여인이 엮어가는 궁중비사(宮中秘史)

빙설몽

강동이교(江東二喬). 통칭 강동제일미(江東第一美)라 불리는 대교 소예와 소교 자영은 어느 날 아버지 교국로에게서 뜻밖의 소식을 전해 듣는다. 그 이야기는 다름 아닌 강동의 지호라 불리는 손견의 아들 손책과 자매 중 맏이인 소예의 혼삿말이었다. 얼굴을 붉히며 어쩔 줄 몰라 하는 언니 소예와 달리 자영은 마음이 싸늘히 식어 어찌할 줄을 몰랐다. 두 자매가 어릴...

메르헨

“의뢰를 하나 하지.”보석을 훔쳐 모으는 수집가이자 기억을 지우는 능력을 지닌 주인공. 그에게 보석을 도둑맞은 사람들은 그 보석에 얽힌 기억도 함께 잃고 만다. 그런 그에게 특별한 광채를 지닌 보석과 그 주인들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저마다 결과 색이 다른 매력적인 인물의 사연이, 기억과 보석이라는 연결고리를...

클라우드 나인 (Cloud Nine) - 노블오즈 Novel OZ

“남편을 좀 찾아주세요.” 하드보일드한 삶을 꿈꾸며 탐정이 되었지만, 결과적으로 나는 그렇고 그런 흥신업자일 뿐이다. 어느 날 내게 부자들의 회원제 클럽인 푸엔테의 핼러윈 파티 초청장이 도착했다. 푸엔테 핼러윈 다음 날, 아름다운 여자가 사무소로 찾아와 어젯밤 푸엔테에서 사라진 한 남자를 찾아달라고 하는데…….

클라우드 나인 (Cloud Nine)
4.0 (1)

“남편을 좀 찾아주세요.”하드보일드한 삶을 꿈꾸며 탐정이 되었지만, 결과적으로 나는 그렇고 그런 흥신업자일 뿐이다. 어느 날 내게 부자들의 회원제 클럽인 푸엔테의 핼러윈 파티 초청장이 도착했다. 푸엔테 핼러윈 다음 날, 아름다운 여자가 사무소로 찾아와 어젯밤 푸엔테에서 사라진 한 남자를 찾아달라고 하는데……....

에튀드

사랑을 믿는 여자와 사랑에 지친 남자 - 그 어색하고 서투른 사랑 이야기.  올해 스물네 살인 사회 초년병 수경.   그러나 입사한 첫날부터 남들이 한 달 동안 저지를 실수들을 하루 만에 저지르고는 부장인 상원에게 단단히 찍히는 신세가 된다.   그러나 어느 날, 엄하기는 해도 존경할만한 상사라고 생각했던 상원이 퇴근 후 어린 여학생과 식사를 하러 온 것을 본 그녀는 상원에게 필요 이상의 실망감을 가지게 된다.  느닷없이 찾아온 중년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내와 이혼한 상원.   손을 대는 것마다 실수투성이인 신입사원 수경이 영 마땅치 않다.   그런 수경의 입에서 느닷없이 나온 실망했다는 말 한 마디.   도대체, 이 대책 없는 아가씨를 뭐라고 생각해야 하는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는데.

타임리스 타임 – 나비노블 Nabi Novel

누구나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삶이란 수많은 선택의 연속이고, 그 선택을 되돌리고 싶은 적 또한 많을 것이다. 과거로 돌아가서 그 선택을 바꾼다면 어떻게 될까? 그 생각은 매우 달콤하고 유혹적이다. 여기,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가능한 이야기가 있다.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폐건물, 오페레타 꼭대기 층으로 가면 시간을 되돌려 주는 남자를 만날 수 있다. 계약은 간단하다. 현재의 모습 그대로 과거에 갈 수 있다. 그 외에 요구하는 조건은 없다.

빙설몽 - 노블오즈 Novel OZ

강동이교(江東二喬). 통칭 강동제일미(江東第一美)라 불리는 대교 소예와 소교 자영은 어느 날 아버지 교국로에게서 뜻밖의 소식을 전해 듣는다. 그 이야기는 다름 아닌 강동의 지호라 불리는 손견의 아들 손책과 자매 중 맏이인 소예의 혼삿말이었다. 얼굴을 붉히며 어쩔 줄 몰라 하는 언니 소예와 달리 자영은 마음이 싸늘히 식어 어찌할 줄을 몰랐다.  두 자매가 어릴 적부터 오라버니나 부르며 따르던 손책이, 이제는 언니 소예와 혼례를 맺어 자신을 떠나게 된다니. 자영은 아무도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것만 같아 복잡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 그런데 그런 자영의 불온한 속내를 가장 먼저 알아챈 이는 다른 누구도 아니었다. 손책의 형제나 다름없는 친우이자 손가의 중신, 주유 공근이었다.

메르헨 - 노블오즈 Novel OZ

“의뢰를 하나 하지.” 보석을 훔쳐 모으는 수집가이자 기억을 지우는 능력을 지닌 주인공. 그에게 보석을 도둑맞은 사람들은 그 보석에 얽힌 기억도 함께 잃고 만다. 그런 그에게 특별한 광채를 지닌 보석과 그 주인들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저마다 결과 색이 다른 매력적인 인물의 사연이, 기억과 보석이라는 연결고리를 매개체로 독특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과연 기억을 잃으면 모든 것이 해결이 될까? 행복해질 수 있을까? 사연 있는 보석들을 모으고 기억을 가져가는 주인공 조식은 그 과정에서 갖자기 인간군상들을 만난다. 메르헨은 그들의 슬프고, 기쁘고, 쓰리고, 아픈 추억과 기억에 관한 이야기다. ‘사랑’을 세 가지 빛깔로 변주한 테마들과 놀라우리만치 어울리는 삼국지 인물들을 탐독하는 것이 첫 번째 특징이라면, 기억을 지우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의 시점으로 보석에 얽힌 사연 속으로 빠져든다는 매력적인 전개가 두 번째, 그리고 저마다 품은 사랑에 가슴 아파하는 인물들의 기억에 대한 주인공의 선택이 이 작품의 백미라 할 수 있다.

타임리스 타임

소설 연재 사이트 문피아에서 총조회수 250만회를 기록한 작품. 생과 사의 중간에 있는 망량 유진과, 수명을 대가로 시간을 되돌려주는 사신(死神) 이안의 시간의 계약 이야기. “너같이 세상 무서운 줄 모르는 년들은 뒈져야 돼!” 아무런 이유 없이 지하철역에서 떠밀려 정신을 잃은 여대생 유진에게, 사신이라 주장하는 남자는 무덤덤하게 선고한다. “너는 그 때 죽었어.” 아직 대학교 1학년의 어린 나이.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몸이라는 사실은 감당할 수 있는 무게가 아니었다. 하지만 노숙자에게 짓밟혀 난 오른손에 든 멍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그녀는 더 이상, 살아있는 몸이 아니기에. 유진은 사신, 이안과 함께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다. 유진은 곧 그가 인간들에게 수명을 대가로 시간을 돌려주는 일을 하고 있다는 걸 안다. 그들의 거처인 폐허가 된 백화점, 오페레타에는 끊임없이 ‘손님’이 찾아온다. “사람들은 왜 여기 오는 거죠?” “자기 인생을 얕잡아 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