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데렐라
글데렐라
평균평점
남주를 돈 받고 팔았더니 집착은 덤이었습니다

“그 노예. 저한테 주시면 안 될까요?”왜냐면 그 노예가 바로 이 소설 속 남자주인공이자, 공작의 잃어버린 아들이거든요.그러니까 남주를 학대하다가 사형당하기 싫으면 순순히 저한테 넘기시죠.몰살 엔딩도 방지할 겸, 남주의 앞에 걸린 사례금도 받을 겸, 나는 목숨 걸고 그를 보호했다.그를 이용해 이 거지 같은 집에서 탈출하고 전생의 못다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감사합니다. 공작님.”남주와 사례금을 맞바꾸었을 때, 남주의 얼굴이 어딘가 배신감으로 얼룩진 거 같기도 했지만….상관없다.괜히 남주에게 집착 당하지 않도록 철저히 선을 지켰고 지금부터 그에게서 도망칠 생각이니까!그로부터 5년 뒤.로판 세계에 ‘편의점’이라는 걸 차려 대성공한 내게 어느 날, 수상한 손님이 찾아왔다.“어서 오세요!”황도에서 잘 생기기로 유명한 기사단장, 용병왕, 사제를 단골손님으로 둔 나조차도 숨을 절로 참게 만드는 미모의 손님이었다.“찾으시는 물건이라도,”“여기.”“네?”“내 눈앞에 있잖아.”그의 시선이 정확히 나에게 내리꽂혔다.“죄송합니다, 고객님 제가 파는 물건은 아니라서….”“주인님.”얼른 고개를 숙이려던 나는 손님의 입에서 나온 낯설고도 익숙한 호칭에 눈이 번쩍 뜨였다.“나를 샀으면 끝까지 책임을 지셔야죠. 그때처럼, 한 이불도 덮고…. 밤도 같이 보내고?”…나, 남주의 집착에서 안전한 거 아니었어?

악역으로 착각당하는 중입니다

평범한 로판 소설에 빙의했다. 단,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로. 황녀도, 공녀도, 부잣집 딸도, 고아도 아닌. 설산 ‘마녀’의 몸에. ‘…재빙의시켜 줘!’ 히말라야보다 더 높고 험한 데다가 1년 내내 눈이 내리는 무인 설산에서 홀로 생존물을 찍고 있던 어느 날. 내 집, 아니 동굴 앞에 웬 사람이 찾아왔다.  짐승도, 마물도 아닌 진짜 사람이. 설렘 반, 경계심 반으로 낯선 남자를 쳐다보고 있을 때.  그가 외쳤다. “나는 제물이다! 네게 바쳐진!” “...?” “일전에 바친 어린 제물을 돌려 보냈기에, 이번엔 내가 왔다!” 아니! 다른 제물을 바치라고 돌려보낸 게 아닌데요! “네 한을 풀어주기 위해 왔다! 그러니 나를 취하고 세상에 내린 저주를 풀어라!” 말을 마친 남자는 돌연 눈이 쌓인 동굴 앞에 머리를 박고 기절해 버렸다. 설산의 추위 탓이었다. “하아….” 또 잘 씻기고 먹이고 재워서 돌려보내야 하는 거야? 그때 내 눈에 남자의 대단한 근육이 들어온 것은 순전히 우연이었다. …가만. 씻기고 먹이고 재워…?

힐링 테라피 숍 사장은 세계 랭킹 0위

'힐링 테라피 숍 사장'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클래스로 각성했다.그런데 시각 후각 청각?이런 걸 어디다 쓰라고!이 스탯으로 게이트에 입장했다간 금방 죽고 말 텐데?!고민하던 빛나에게 상태창이 건넨 의문의 아이템."단기 근로 계약서?"그러니까, 알바생을 구하면 나 대신 게이트를 공략시킬 수 있다는 거지?"마력 중독을, 치료할 수 있다고?""네, 저랑 계약하면요.""...계약해, 나랑."마력 중독을 치료할 수 있다는 기적 같은 소식에S급 알바 지원자들이 끊이질 않는데...!"널 내줄 바에는 세상이 멸망하는 게 나아."세계 랭킹 1위마저 알바로 고용해 버린 사장님은 랭킹 몇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