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송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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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막 사이비 교단의 금쪽이 선생님입니다!

“저희 교단은 절대 사이비가 아닙니다.”자기 전에 읽은 소설 속 사이비 교단의 대신관에 빙의했다.그런데 나보고 어린 성녀를 돌보란다. 위험하기 짝이 없는 교단에서 살아남으려면 학대받는 성녀를 외면해야 했다!다른 사람도 아닌, 유아교육과 출신의 내가.“대신간, 나 두고 가, 가지 마. 나, 나를 남겨 둔 채로 죽지 마……!”울며 매달리는 아이를 외면하지 못한 나는 성녀의 선생님이 되기로 했다.성녀가 내게 숨기는 비밀을 모른 채로.성녀가 남자인 데다, 원래 어른이 될 수 있다고는 말을 안 했잖아요?!“무서워도 나를 위해 살아.”“사야?”“나를 동정하고, 원망하고, 증오하면서 버텨. 언젠가 힘이 다한 내가 너를 스스로 놓아줄 때까지. 우리는 서로의 감옥이 되는 거야.”무섭게 집착하기 시작한 성녀님만으로도 버거운데, 원작의 악랄한 중간 보스 기사단장과, 사이비 교단의 교주까지도 내게 관심을 보인다.“대신관, 나와 함께 교단의 신으로 군림해 주셔야겠습니다.”“대신관님, 부디 당신을 지키지 못한 제게 벌을 내려 주십시오.”나는 그저, 선생님으로서 성녀가 행복해지는 걸 보고 싶었을 뿐인데.심지어 어른이 된 성녀가 내게 원하는 건, 영원히 함께하는 거라고 한다.그러니까, 감금당해 달란 거였다.#육아물 #착각물 #소유욕/독점욕 #집착남 #힐링물 #후회남 #오해 #역하렘 #능력녀 #인외존재 #쌍방삽질 #흑화남주 #대형견남 #빙의물 #역키잡 #권선징악 #로맨스판타지 #차원이동 #외유내강 #계략남 #성장물 #상처남

최애를 죽인 악당 대공에게 입양됐다

최애가 죽어 원작이 시작부터 망해 버렸다 내 나이 여섯 살. 밑바닥 노예 인생이었지만 최애랑 함께여서 괜찮았다. 최애가 힘들까 봐 걱정이 됐지만 괜찮아질 거라 믿었다. 곧 원작에 따라 ‘악당 대공’이 최애를 구해 줄 테니까. 그러나…… “나 대신 행복해져야 해.” 내 최애가 죽었다. 그녀를 구하러 왔어야 할 대공이 늦게 오는 바람에. 대공은 심지어 나를 죽은 최애로 착각해 버리는데. 원작을 망치고 최애를 죽인 대공을 나는 용서할 수 없었다. 이제 내가 바라는 것은 평온한 죽음뿐. ……그런데 이게 무슨 상황이지. “너 내 아빠 아냐!” “먹여 주고, 재워 주고, 키워 주는데 그럼 난 뭐지?” “호구.” 악당 대공이 무려 ‘아빠’를 자처하며 자꾸만 내 보호자 노릇을 하려 한다. 난 걔가 아니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