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집착북부대공 #수상한시한부병약악녀#게임빙의 #오해/착각 #계약연애 #미스터리/반전주의“살고 싶다면 날 기쁘게 해 봐. 내가 여자한테 미쳤다는 소문이 퍼질 만큼.”엔딩이 무려 여든일곱 개인 미친 게임 속,모든 엔딩에서 처참한 죽음을 맞이하는 악역 레테 에티모스에 빙의했다.손발에 족쇄를 차고 지하감옥에서 눈뜬 것도 억울한데, 사형수라니!레테는 살기 위해 게임 속 조력자인 카스토르의 대외적인 애첩이 되고,그렇게 대공저의 호화로운 생활을 만끽하나 했는데...『※시간 내 달성하지 못할 시 페널티 ‘사망’이 주어집니다.▷성공 보상 : ???▷남은 시간 : 4,319시간 59분 48초』망할 퀘스트 때문에 하루아침에 수명이 반년 남은 시한부가 되어 버렸다.『대공저를 벗어나십시오.』『대공저를 벗어나십시오.』『대공저를 벗어나십시오.』시도 때도 없이 들려오는 날카로운 경고음과 새빨간 경고창.감정마저 통제해 버리는 시스템에 의해 두 사람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고,“그대의 남편이 이 모습을 본다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 몹시 궁금하군.”한때나마 다정했던 남자는 싸늘한 눈빛으로 매일 밤 그녀의 침실을 찾는데...“이제 그만 포기하지. 그대도 잘 알고 있지 않나. 더 이상 도망칠 곳은 없단 걸.”그저 제 명에 살다가 편히 눈을 감는 것만이 목적이었는데.과연 레테는 퀘스트를 달성하여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