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지구
평균평점
죽여주세요, 왕녀님!

1000년 간의 전쟁이 끝났다.전쟁을 끝내는 조건으로 마왕이 내건 것은 단 한 가지.에델하인의 막내 왕녀, 베아트리체 윈슬렘을 제게 달라는 것.하지만 막상 도착한 마왕성에서, 마왕은 의외의 부탁을 한다.“나를 죽여라, 베아트리체. 네가 할 일은 그것뿐이다.”죽이는 방법도, 이유도 알려주지 않고 무작정 죽여달라고?섞일 수 없을 것만 같았던 마왕, 그리고 마족들과 함께하며 베아트리체는 자신이 몰랐던 세상에 대해 알게 되고, 점점 자신이 죽여야 하는 마왕 이센가르에게 애정을 품게 된다.어쩌면 모든 게 다 잘될 것만 같았다.베아트리체 윈슬렘의 새로운 인생이 마왕성에서 시작되는 줄로만 알았다.‘그 일’이 벌어지기 전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