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피레
짜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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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이세계다

이젠 진짜 돌아가고 싶다. 생판 모르는 세계에 떨어져 영웅이 된 것도 열두 번. 죽을 뻔한 일을 넘긴 건 수십 번. 제발 돌아가게 해달라고 하늘에 빈 건 수백 번. 마지막으로 마왕을 벤 나는 드디어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게이트에 몸을 맡기고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랬지만, 현실은 절망이었다. [열세 번째 세계 - 지구] "하… 하하하!" 이번에도 이세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