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서라
범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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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부터 시작해

잘생긴 남자 배우 1위, 연애하고 싶은 남자 1위, 크리스마스에 데이트하고 싶은 남자 1위.이 시대의 완벽남으로 여심을 뒤흔드는, 천만 배우 권세준.하지만 그 모습까지 연기라면?사실은 세준이 모태 솔로에 좋아하는 여자에게 말도 못 거는 숙맥이라면?그리고 여기, 그를 단단히 오해하는 한 여자가 있다.첫 만남부터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세준의 태도에 분노와 오기를 적립해가는 그녀, 진하율.“저 인간은 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하, 어디 누가 이기는지 끝까지 해보자고.”제각각 다른 곳으로 일방통행하는 그들의 발걸음은 언제쯤 나란히 될 수 있을까?오해부터 시작하는 두 남녀의 쌍방삽질 로맨스!*“……권세준 선배님?”짙게 깔린 어둠 속에서도 그 사람이 세준이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하율이 대기실 안으로 끌려 들어왔다.“서, 선배님. 이것 좀 놓으시고…….”“하율아. …해도 돼?”“네?”입술이 먹힌 것은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정신을 차려보니 어느덧 하율은 세준과 소파 위에서 몸을 겹치고 있었다.“하율아.”뜨거운 숨결이 귓가에 내뿜어진다.“괜찮겠어?”

사랑보다 뜨거운

재하와 수년간 파트너로 지내 오던 수윤.그녀는 항상 그의 마음을 원했지만,돌아오는 건 사랑 없는 비참함뿐이었다.“이제 이런 관계는 그만해요.”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뒤늦게나마 놓기 위해수윤은 헤어질 결심을 하고, 그에게 끝을 통보하는데…….“좋아해.”그가 그녀를 붙잡아 온다.“내가 너 좋아한다고.”예상치 못한 사랑 고백에,재하를 놓으려 했던 그녀의 심장이 속절없이 뛰기 시작했다. #현대물 #후회남 #재벌남 #나쁜남자 #무심남 #짝사랑녀 #순정녀 #삼각관계

부적절한 파트너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모든 것을 포기하고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온 여은.우연한 기회로 호텔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게 된 그녀는하필 그곳에서 채권자를 맞닥뜨린다.채권자로부터 애인이 되라는 제안을 받고다시 한번 절망에 빠지고 마는데…….그런 그녀의 앞에 나타난 남자, 신이안.“술 한잔하죠. 내가 살게요.”처음 본 남자의 제안을 받아들인 여은은분위기가 무르익자 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실수했다는 생각에 여은은 도망치듯 호텔을 빠져나오지만,우연은 그 남자를 다시 그녀의 앞으로 데려다 놓는다.“그렇게 도망치니까 재미있었어요?”“…….”“난 재미없던데.”뜨거웠던 그날 밤의 남자가 나타나 자꾸만 그녀를 유혹하는데…….

부부라면 반드시

허울뿐인 결혼이어도 상관없었다. 서로 원하는 걸 얻었으니.하지만 그에게서 다른 여자의 흔적을 발견한 순간… “이혼해요.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요.”마지막 자존심이었을까. 아쉽지 않다는 듯 세인은 거짓을 말했다. 하지만. “이혼은 해줄게. 대신.”그가 짙은 시선으로 그녀를 노골적으로 바라보았다.“아이를 낳아줘야겠어.”이혼을 위한 그의 조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