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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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에르의 어린 황태후

“지옥에나 떨어져버려, 내 남편.” 빈껍데기인 결혼 생활, 이름뿐인 황후. 점점 더 심해지는 학대와 하나 둘 떠나가는 소중한 사람들. 1275년의 신성 루미에르 제국, 결국 황후 레티시에는 폭군 황제 카일 1세를 제 손으로 직접 죽이고 마는데…. “황제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반란군의 수장 테세우스의 앞에 황제 카일의 목을 들고 나타난 그녀는 위험한 거래를 제안한다. “저에게 황태후 자리를 주십시오.“ 그를 새 황제로 추대하겠노라고.  레티시에는 한때 사랑했던 테세우스의 머리 위에 피 묻은 왕관을 친히 씌워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