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나꽃
칸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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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대공가에 납치된 것 같습니다

엄마가 실종된 뒤, 자기가 내 아빠라고 주장하는 남자들이 찾아왔다. “어여쁜 두 눈이 나를 똑 닮았으니 아마도….” “암만 봐도 오뚝한 코가 딱 저 나이 때 나거든?” “다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제 딸일 테니까요.” 제국을 발아래 둔 절대권력의 황제, 전 대륙 마법사들의 수장인 마탑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금광을 소유한 대부호까지. 아빠 후보들의 넘치는 지원과 함께 엄마를 찾아 나설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대공가가 널 보호하겠다.” 은둔 중이던 음침한 괴물 대공이 갑자기 나타났다. 그쪽은 엄마 애인도 아니었잖아요! “근데 절 왜 가둬 놓으신 거냐구요!” 아무래도 나, 납치된 것 같다. 아빠 후보들, 도와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