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고
백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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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일했더니 마왕이 심장을 준단다

모태 솔로, 패션디자이너 나시아에게 가장 어려운 연애. 32년을 그냥 열심히, 일만 하며 살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 남들 다 하는 연애. 아니, 친구들은 벌써 결혼한다고 난리다. 답답한 마음에 들어간 타로 카페에서는 그냥 여행이나 가라는 태평한 결과만 나온다. 그 말에 일상을 박차고 나선 여행길이 노동길의 시작일 줄 누가 알았으랴. 한 가지의 선택이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아는 사람 하나 없는 헬리온 행성에 혼자 떨어진 나시아. 사랑이고 나발이고 우선 밥 먹고 살 걱정부터 하자! 그렇게 열 일 했더니, 예전에 키웠던 강아지와 쏙 닮은 남자가 덤으로 주어졌다. “기회가 끝까지 닿는다면, 이 두 손으로 마왕님을 제가 한번 행복하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그대가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가 있다면 그곳이 어디든… 그대만을 위한 한 사람이 되어 기다리겠다.” 여행길에서 갑작스레 이세계로 흘러간 시아와 워커홀릭에 빠져 열 일했더니 덤으로 찾아온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