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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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연하남과의 재혼을 거절합니다

사별 후 홀로 두 딸을 키우며 살아가던 일리아나. 어느 날, 그녀는 두 딸의 신랑감을 찾기 위해 참가한 무도회에서 갑작스러운 청혼을 받게 되고 그 장면을 젊은 해군 대령인 윈터에게 들키고 만다. “부인께서 사랑하지 않더라도 생계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재혼을 할 수 있는 분인지는 몰랐습니다.” “무례하시군요. 제가 윈터 대령님께 왜 그런 말을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재혼을 할 생각이 없어요. 설령 있다고 해도 윈터 대령님께서는 제게 그런 말을 하실 자격이 없습니다.” 자기 신분을 숨긴 수상한 해군 대령과의 불유쾌한 첫 만남.  두 번 다시 얽힐 일이 없으리라 여겼던 그 남자가 어째서인지 일리아나의 곁을 맴돈다. “제가 부인께서 저를 걱정하셨다는 말에 기뻐한다면, 화를 내실 건가요?” 일리아나의 삶에 뒤늦게 찾아온 봄은 이루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