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신
지미신
평균평점 3.04
세종의 누이

[단독 선공개]대한민국의 촉망받는 승마선수, 교통사고 후 조선의 공주로 환생하다?승마에 초등학교 5학년 때 입문해서 오로지 말만 공부하며 자란 십수 년. 도대체 역사 공부를 안 해서 지금 어느 시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놈의 오라버니는 왜 자꾸 나한테 공부를 하라고 그래?“오라버니, 우리 인간적으로 풀 한문 수업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한글 수업하죠. 아니, 안 되면 반절만이라도 한글 사용합시다.”“한글이 뭔데?”“한글 몰라요? 훈민정음 말이에요. 훈민정음."“???”그때는 몰랐다. 나한테 매일매일 공부하라고 갈구고 또 갈구는 그 오라버니가 한글을 창제하신 바로 ‘그분’이시라는 것을!“인혜야, 너는 재능이 있다. 그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 썩히는 것은 죄를 짓는 거야. 네 한 몸을 갈…아니, 희생하여 백성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된다면 그보다 영광이 어디 있겠느냐?”“거짓말! 방금 날 갈아 버리겠다고 했지!”수많은 사건 사고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인혜공주의 눈물 나는 조선 시대 생존기!#눈떠보니조선시대 #내오라버니가세종이라니#걸크사이다여주 #킹메이커여주#츤데레남주 #순애보남주#고기중독활자중독세종오빠[표지 일러스트: 박소희]

그대에게 왕자님

조용히 연구하며 사는 것이 목표인 세기의 천재, 카렌.하지만 여왕은 그녀에게 상상하지도 못한 명령을 내리고."나 여왕 안 해. 그러니 대신할 사람을 구해오도록."고생 끝에 찾아낸 소년, 에리히.하지만 성장한 청년은 이전과는 다른 태도로 그녀의 마음을 어지럽히는데.“지금도 네가 나쁜 게 아니라고 대답하실 건가요? 아니, 이제는…….”익숙한 얼굴이, 처음 보는 사람처럼 생경한 미소를 그렸다.“나쁜 남자라며 뺨을 때리시려나?”갑자기 남자가 되어 다가오는 제자의 모습에 카렌은 자꾸만 흔들리는데.

누나 막 살 거니 달라붙지 마

※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돌싱누나의화려한인생2막 #똥차가고벤츠온다 #연상연하 #삼각관계 #복수 #사이다일평생 아버지가 하라는 대로 살았다.그래서 남은 것이라고는 작위 승작에 성공하자마자 대놓고 바람피우는 쓰레기 남편,그리고 남편 단속 하나 제대로 못 했다며 내게 등돌린 가족들.'이럴 줄 알았으면 시키는 대로 살지 말걸.'이혼 후 이미 망한 인생, 멋대로 살기로 결심한다.그런데 이게 웬일? 젊고 잘생긴데다 요즘 제일 잘나가는 기사단장이 자꾸만 들이댄다?“미안해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그래도 다시 한 번 하면 더 잘할 거예요. 그러니 한 번 더 할까요?”게다가 헤어진 전남편은 자꾸만 사연있는 눈빛으로 곁을 맴도는데..."진실로 당신에게 속죄하고 싶어요."이제는 막살고 싶은 누나에게 몰려드는 연하남들, 과연 그녀의 선택은?[표지 디자인 : 뽀구]

용사의 후견인이 되었습니다
4.0 (2)

세계가 멸망하는 이야기를 읽었다.나는 고작 3페이지 만에 죽는 단역.그런데 왜 용사의 이름이 현실에도 보이죠? "안녕? 나는 시즈 테일런이야. 오늘부터 네 후견인이 될 거란다."“내 인생에 좋은 일이 있을 리가 없는데.” 그렇다. 우리 용사는 세상 따윈 콱 망해버려라 생각하는 염세주의자였고. '아씨, 멋있어!' ....나는 그런 용사가 너무 좋다.

명랑자매백서
2.0 (3)

얼음공주 샤를과 최강 용병 카라 자매의 심쿵&열혈 로맨스!백작가의 아름답지만 불우한 영애 샤를,할아버지의 죽음으로 망나니 같은 아버지를 제치고 모든 재산과 작위를 물려받는다.그렇게 인생이 활짝 피나 했더니, 유산의 말꼬리를 붙들고 늘어진 아버지는생전 보지도 듣지도 못한 여동생 카라를 샤를에게 내미는데…….“너도 페롤 백작 영애가 되어서 좋고, 나도 유산을 나누어 받아서 좋은 거 아니냐.”그 와중에 샤를의 재산을 노리고 자신의 신하와 억지로 결혼시키려는 국왕까지!온갖 평지풍파를 홀로 견디는 샤를에게 카라는 손을 내민다.“이럴 때는 미친! 개자식, 이 정도는 욕해줘야지.”“미친 개자식?”“잘하네.”서로 우정을 나누며 사랑까지 쟁취해나가는 두 자매의 이야기!

아빠와 선배와 나

내 이름은 서순수. 올해 18세.남녀공학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여고생으로, 순수하다는 이름과 달리 냉소적이라는 놀림을 받으며 살고 있는 불우한 고아. 그러나 이 프로필도 또 수정해야 할 것 같다.갑자기 나타난, 자칭 내 아빠라고 주장하는 괴상한 생물체(?) 때문에. “그분이 순수네 아버님이구나.”아니야, 그 사람은 내 아빠가 아니야!&...

열다섯 번째 생일

<열다섯 번째 생일> 눈이 많이 오는 날 태어난 남궁강희. 강희에게 생일은 어머니의 장례식이자 고통스러운 날에 불과했다. 그러니까, 그녀를 만나기 전까지는. “당신 누구야? 설화랑이야?”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피해 잠시 쉬러 온 모용세가에서 강희는 톡톡 튀는 명랑한 아가씨, 아영을 만난다. 누구도 해준 적 없는 말을 건네는 아영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는 강희. 하지만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사실 아가씨는…… 오래 사시지 못할 거예요.” 명랑한 아가씨와 화목하게만 보이는 모용세가에는 도대체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걸까? #무협물, #동양풍, #단편, #다정녀, #쾌활발랄녀, #상처남, #순정남, #조신남, #구원자여주, #잔잔물

황제의 엄마

[빙의][회귀][개그물] 세상에 그런 거 있지 않은가? 신의 실수로 이쪽 세상은 개판이 되었고, 그래서 나는 이 세계의 폭군을 갱생하기 위해서 공주로 환생하는 거야. 그리고 특유의 깨발랄함으로 그를 딸바보로 만들고 행복하게 사는 거지! ....그런데 왜 나는 사약을 쳐묵쳐묵해야 하는 건데?!폭군의 딸로 태어난 하나. 태어난지 한달만에 사약을 받고 죽는다. ...

그는 잔인하고 귀여운 나의 황제 폐하

새엄마와 새언니들에게 구박받으며 자란 청석 고을 원님의 딸, 백설희.집을 탈출하기 위해 무시무시한 황제 폐하의 천 번째 후궁이 된다!최대한 즐겁게, 친구도 많이 사귀어야지, 다짐하는 백설희 앞에웬 환관 한 마리가 굴러들어 오는데…….“많이 먹어야 키가 크지요, 꼬마 환관님.”“꼬마 환관 아니다.&rd...

이웃집 그 녀석

핑크색 안경을 쓴 것 같다고?……그런 거 현실에는 있을 리 없는 낭만 아니었어?게다가 우리 이웃집에는 ‘그놈’이 산단 말이야!성격도 원만하고 붙임성도 좋으며 농담도 곧잘하는 그야말로 전형적인 평범+생기발랄한 여고생 한여울(18세). 그럼에도 여울의 인생은 잦은 역경과 고난으로 점철되었는데, 그 이유는 단 하나,...

소공자 가출사건

르카닐 백작가. 그것은 대대로 내려오는 황제 직속 암살 부대 다크레이디의 대외적인 모습을 위해 만들어진 가문. 르카닐 가의 유일한 후계자인 소공자가 가출했다?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더니. 자유를 찾아 떠난 소공자 이사 레오니스 폰 르카닐은 졸지에 숙적(?)의 아들 노릇을 하게 생겼는데... 평범하지 않은 소공자 이사의 험난한 가출 생활이 시작된다!

드래곤 엔터테인먼트

대한민국 평균이하 자타공인 찌질남 이인자.천 년의 잠에서 깨어난 절세미남 드래곤 마스길을 만나다?두 남자의 예측불가 화려한 연예계 생활기."예능 드래곤"의 개정판입니다....

킬리만자로의 마법종합학교

27살의 젊은 나이에 황태자의 스승. 그가 바로 제국의 엄친아, 라만 브래드. 소드마스터이자 7서클의 마법사인 불세출의 마검사다. 그러던 어느날, 멍청한 황태자의 언행을 참지 못하고 사고를 치고 제국의 촌구석인 킬리만자로의 마법종합학교로 좌천을 당한다. 시골 학교의 선생이 된 브래드의 열혈분투기 ‘선생이란 정말 못해먹을 짓이다’

최종진화소년

대한민국의 평범한 고등학생 김석진. 특이한 점이라고는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다는 사실 밖에 없는 그에게 놀라운 일이 생겼다. 몇 해 전에 돌아가신 우리 어머니가 사실은 지구 최강의 마녀였다고? 그리고 나는 그 피를 이은 최강의 마법사라고? 누구 마음대로? 나는 그냥 수능 보고 싶어! 그러나 평범하게 살고 싶은 그의 마음과는 다르게 그의 힘을 빼앗기 위한 마...

김석산 파이브

사람들의 소원은 특정인에게 위시로 발현된다. 그리고 그 위시의 소유자들을 우리는 마법사라고 부른다. 어느 날 갑자기 강대한 위시를 손에 넣었다는 소년 김석산. 그렇지만 그는 자신이 무슨 능력을 가진지 모른다? 하지만 그가 뭘 알기도 전에 꾸역꾸역 몰려드는 군식구들. 과연 김석산의 인생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사립루레인학원 시리즈

철혈의 기렌. 빛나는 은발의 전설적 기사. 은퇴와 동시에 사립루레인학원의 문제선생으로 등극! 그리고 졸지에 그의 양자가 된 주인공 카이렌. 1부: <사립루레인학원 윤리선생> 1화 ~ 151화 2부: <라이오스의 불량기사> 152화 ~ 301화 3부: <드래곤 스튜던트> 302화 ~ 451화

투 브라더스(Two Brothers)

지미신의 쌍생아 시리즈 1탄! 샌프란시스코를 한바탕 뒤엎은 브로맨스의 진수를 맛보다!  샌프란시스코 일본계 조직의 전문 킬러로 '재직' 중인 저스틴. 어느 날 그의 앞에 25년 전 잃어버린 쌍둥이 형 루이스가 나타난다. 자신이 한국인이고, 형제가 있다는 것도 놀라운데 형의 직업이 FBI? “FBI가 하는 일이 뭐야?” “국가 기밀에 관한 범죄행위, 유괴행위, 파괴행위, 화학 물질관련 범죄,  대 테러범죄, 조직범죄, 사이버 범죄 등등을 포괄적으로 단속하지.”  “……젠장, 다 걸리는군.” 하늘에서 뚝 떨어진 쌍둥이 형제에게 적응도 하기 전, 저스틴의 조직에도 무언가 수상한 그림자가 비쳐오는데... Two Brothers의 요란하고 화려한 재회, 샌프란시스코를 뒤흔들다!

투 시스터즈(Two Sisters)

지미신의 쌍생아 시리즈 그 2탄, 투 시스터즈! 같은 얼굴을 가졌다고 해서 마음마저 같을 수 있을까? 3차대전 후 인류는 멸망의 위기에 처하고,  Genesis-Force. G포스라 명명된 이들은 유전자 단위에서 고안된  초능력을 가진 생체병기들이 살아남은 자들과 땅을 차지한다.  G포스의 상위 능력자인 SS랭크이자, 대한민국이 있던 땅의 '여왕'인 가람. 가람을 지키는 '여왕의 그림자'로서 창조된 가윤의 복제쌍둥이 가윤. 인간에 의해 창조된 자매의 삶은 늘 전쟁으로 얼룩져 있었다.  어느 날, 가윤은 전투 도중 가람에 의해 머리에 총을 맞는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 가윤의 세상은 달라져 있었다. 오래 전에 사라진 세상에서 눈을 뜬 가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가람은 '여왕'이 아닌 '언니'로 그녀를 맞이하는데...

개새끼 남편이 다정해졌습니다
1.0 (1)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고 생각했나요?” 그 말을 듣기 전까진 아내와 제법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로미안 벨데가르트. 나의 약혼녀가 되지 않았더라면 그냥 시골 가신가문의 딸로 생을 마감했을 여자. 아바마마의 비위를 맞추며 얌전한 얼굴로 사치를 부리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녀가 누리는 모든 건 나 덕분에 얻은 것이니 당연히 감사해야 한다고 여겼는데……. “난 당신이 정말 지긋지긋해요, 시하브.” 그런데 어째서 저토록 매정하게 구는 것일까. 그가 로미안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순간, 로미안은 더없이 잔혹하게 시하브의 마음을 후벼팠다. “내가 잘못했소. 내가 잘못했어. 그러니까 로미안…….” 하지만 나를 노려보는 아내의 다갈색 눈동자는 너무나 생소한 것이었다.  “평생 후회하며 살아요, 시하브.”

주세요, 공작님!

#편집자여주 #19금소설작가남주 #배틀로맨스 #고수위“문 열어! 문 열라고!!”안에 갇힌 남자의 힘이 얼마나 센지, 문이 당장이라도 부서질 듯 흔들렸다. “안 돼요! 나오실 수 없어요!”내가 절박하게 외치자, 안에 들어있는 남자는 분에 겨워 문을 발로 걷어차며 소리쳤다.“당신이 지금 누굴 가둔 줄 알아!? 날 이렇게 대하면 어떻게 되는 줄 아냐고!”안다. 이 나라에서 당신을 모르는 간첩이지. 하지만 나는 지금 저 남자를 이유없이 감금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나오시고 싶으시면 얼른 주세요, 공작님!”“……설마 내 순결?”나는 사나운 어조로 대답했다.“당연히 원고죠! 빨리 <외로움과 정략결혼의 상관관계 3부> 후반부를 쓰란 말이에요!”내 이름은 이베 헤로드. 올해 스물세 살.……직업은 편집자이다.

두 번째 남편이 절륜해서 우울하다
3.36 (7)

[독점연재]오늘은 내 마흔 살 생일이었다. 생일 파티 준비는 하녀들에게 시켜놓고 늦잠에서 일어났더니,돌아가신 시어머니가 내게 호통을 쳤다.“이 게으른 계집애가!”그리고 둘째, 셋째 시어머니에전쟁 나가 얼굴 본 적도 없는 곰탱이 남편도 추가요.……그제야 깨달았다. 스무 살로 돌아왔다는 것을.이 거지 같은 시월드에서 인생 2회차가 시작되었다는 것을.‘쓰레기통에 또 제 발로 들어갈 수 없어!’이대로는 안 된다!어떻게든 쓰레기통에서 탈출하기 위해서 머리를 굴렸더니,내가 찾은 답안은 딱 하나.‘대국민 고자’로 널리 알려진 이안 타이론 공작의 부인이 되는 것!그런데 고자라더니…….고자라더니…?!키워드 : 서양풍/여주회귀물/전남편후회/시월드탈출/시집살이개집살이/똑똑이여주/걸크러쉬/절륜남/대공남주표지 일러스트 : 이랑

중매쟁이 아가 황녀님
4.5 (2)

피폐물 소설 속 아멜리아 황녀가 되었다! 피폐 남주인공이자, 내 삼촌, 폭군 테사 일루미나스의 눈에는 실수로라도 띄지 않겠다고 생각하지만, 어린 나를 키우면서 고생하는 우리 이모 루신다는 왜 이렇게 천사 같단 말인가. "이모, 나만 믿어! 내가 이모 꽃길만 걷게 해줄게!" 오로지 이모를 위해 폭군의 황궁으로 들어서는 아멜리아. 하지만 이 삼촌? 소설에서 읽은 것처럼 폭군 같지 않아요? 오히려 그냥 애정결핍 같은데요? "어쩔 수 없지! 에릴이 모두를 행복하게 해줄게!" 요즘 아가들은 취미로 중매를 선다지요? 제가 한 번 해보겠습니다.

언니가 내 약혼자와 도망갔다

열셋에 전염병으로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언니와 단둘이 남았다.7년 후, 언니도 의젓한 공작이 되었고, 나는 약혼자와 결혼해서 행복하게 지내려고 했는데….[미안해, 리리. 나도 행복해지고 싶어.]언니가 내 약혼자와 도망쳐버렸다?!홧김에 잔뜩 술을 마시고 잠든 다음 날, 낯선 천장 그리고 모르는 남자.다시는 만날 리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그 남자...

위험한 남자들이 나를 좋아해
1.5 (2)

19금 피폐물 로맨스 판타지, 〈로렌시아〉그 이야기 속의 악녀가 되었다『위험한 남자들이 나를 좋아해』“짐의 치세에, 그대가 가질 수 없는 건 없어.”무슨 이유인지 나에게 집착하는 미친 황태자와“당신이 설령 그런 마음일지라도,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강아지처럼 내 주위를 맴도는 제국 최강의 기사,“네 행복을 위해, 거슬리는 건 모두 죽여 버릴 거란다.”과보호가 심한 시스콤 오빠까지?어쩐지, 위험한 남자들이 모두 나에게 집착한다!

독희, 피어나다
2.83 (3)

명문세가의 무남독녀이면 뭐하나.  어릴 때 마신 독으로 온 몸이 썩어들어가는 병.  그래도 믿었다. 약혼자와 의붓언니의 애정만큼은. 그러니까 그녀가 살해당하고, 원작을 끝까지 읽은 내가 빙의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하지만 나는 속지 않아. "정말 혼례를 끝내고 싶다면 내게 입을 맞춰주세요." 일그러지는 약혼자의 얼굴을 보며 나는 피식 웃었다.  나는 그리 호락호락하게 시궁창에 들어가지 않을 거야.

나쁜 며느리가 되고 싶어요
2.75 (2)

"너무 억울해하지 말렴. 인생이 원래 그런 거란다."두 얼굴의 황녀, 바네린느의 덫에 걸린 에델 아지안.살인 미수라는 누명을 쓰게 된 날, 에델의 어머니가 마물 로어에게 죽임을 당하고 만다.마물의 정체를 밝히는 동시에 황녀 바네린느에게 복수하고자,그녀는 '최연소 로어 사냥꾼'인 세루리안 루크에게 계약 결혼을 청하는데."제게는 재능이 있습니다.""무슨 재능?""제 전문 분야는 다름 아닌 고부 갈등이거든요!저와 혼인해 주세요. 제가 아주 못된 며느리가 되어,시어머니를 괴롭혀드리겠습니다."* * *내가 딴생각을 하는 동안에도 계속 폭언을 퍼붓고 있던 시어머니의 충신이 새빨간 얼굴로 소리쳤다."제 말은 듣고 있는 거예요?""아, 네."솔직히 안 들었다. 나는 생글 웃으며 대꾸했다."많이 먹고 건강을 살피라는 소리였죠?""아니에요!"지미신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나쁜 며느리가 되고 싶어요>

냥줍했더니 황제라니요

인간의 노예처럼 살던 수인족을 해방해준 위대한 황제, 카일라스.그는 수인족을 배척하던 교황의 함정에 빠져한낱 아기 흑표범으로 변하고 만다.“오구오구, 귀여운 냥냥이.”“하아악!!” (아니야, 이 여자야!)함정을 만드는 데 가장 큰 일조를 했던 성녀,치오란느는 그인 줄 모르고 아기 흑표범이 된 카일라스를 줍게 된다.그 순간, 그녀는 성좌로부터 퀘스트를 받게 되는데…….[퀘스트 : 너, 내 집사가 되라]풀 한 포기조차 키워본 적 없는 치오란느는꼼짝없이 아기 흑표범이 된 카일라스를 돌봐야 하는 운명에 빠지고 만다.“응? 고양이는 캣잎 좋아한다는데 왜 반응이 없지?”“으르르르!” (난 사람이니까! 고양이도 아니야!)초보 집사 치오란느와의 한낱 소동물이 되고 만 카일라스의 위험한 동거.카일라스는 다시 위대한 황제가 될 수 있을까?

여성향 게임 악녀에게도 인권을

여성향 게임의 악녀에 빙의했다.근데 악녀 역할이 보통 힘든 게 아니다.거지같은 가족들, 바람난 약혼자, 선넘는 아랫사람들.이 정도면 어떤 성녀도 악녀가 될수밖에 없는 조건 아니야?그래도 악녀 짓 하면 죽는다는 걸 아니까 착한 척하려고 했는데.▷ (뜨거운 물을 끼얹는다)▷ (뺨을 때린다)내 마음대로 말도 못해? 악녀는 인권도 없냐?답답해 죽을 거 같은 내게 다가온 한 남자. "왜 말과 표정이 다릅니까? 재미있네요."과연 이 남자는 정상일까?#게임빙의#악녀물#공작남주#로코#원작탈출#인권요망#미친놈

악당을 업어 키웠더니

내가 쓴 소설 속 지나가는 엑스트라가 되었다. '그건 잘생긴 남자주인공을 볼 수 있다는 뜻이잖아!' 그래서 찾아간 별채, 하지만 거기 살고 있는 미래의 악당, 단목비는 너무나 불쌍한데. '악당을 악당이 되지 않도록 착하게 키우면 되잖아.' 그래서 나는 열심히 단목비를 어화둥둥 업어 키우고, 이야기에서 물러났는데. “왜 도망쳤어, 연아?” 화사한 미소가 살벌하기 그지 없었다.  마치 내 대답 여하에 따라 그도 행동을 달리 할 거라는 듯이. “정말 나 없이도 잘 지냈어?” 착하게 살기로 약속했잖아요, 도련님. 왜 나한테만 이러는 거예요?!

타락한 남주를 주웠습니다

소드마스터 시즈 테일런. 세상이 멸망하는 이야기 속 고작 3페이지 만에 죽는 단역. 그게 바로 나다. 하지만 세상이 멸망한다는데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사람들도 지키고, 그사이에 원작 남주도 주워 오자. 바쁘다 바빠 현대 사회. 그런데 이놈의 남주, 반복된 회귀 때문에 아무 의욕도 없는 인간불신이 되어 버렸다. “필요 없어.” “의미 없어.” “날 그냥 내버려둬.” 아니, 네가 세상을 구할 용사인데 염세주의자가 되면 어떡해. “우리 용사 정말 답이 없구나.” 용사를 후원하며 멘탈 케어를 진행하다 보니 원작에서 내가 죽는 날이 다가왔다. ‘후회는 없어.’ 그리 생각하며 내가 막 눈을 감았을 때. “……노엘?” “어쩔 수 없네. 내가 당신을 지키는 수밖에.” 아니, 뭐 때문에 얘가 이렇게 변했죠? 뭔가 잘못 먹었나? 용사, 너 나한테 왜 집착하는데?

미친 짓도 삼세번
4.5 (1)

세 번의 회귀, 첫 번째는 사람 좋은 호구 남편을 데리고 살았고, 두 번째에는 화려하고 고고한 남편을 데리고 살았다.“이제 더 이상 내 인생에 결혼은 없어!”고생은 그만하면 되었어! 부자 되는 것이 이번 생의 목표다!그렇게 순조롭게 재산을 늘려가는 그때, 그녀의 곁에 나타나는 두 사람.“나랑 연애해요, 누나. 결혼 말고.”“난 유리처럼 사람이 좋지 않아서. 그냥 내 여자 하지?”과연 그녀는 미친 짓을 삼세번 할 것인가.

자고 일어나니 유부녀

목숨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가사 상태에 빠졌더니, 동생이 나를 팔아넘겼다. “저기, 누구세요?” “……일단은 그대의 남편인데.” 의식이 없는 여자를 부인으로 들인 괴짜는 이 나라 최고의 기사, 드래곤의 후예, 시더 그레니트. 위협적인 흑표범 같은 남자인 줄 알았더니, 이 남자 잔소리꾼이다? “은근슬쩍 채소 남기지 마.” “오래 살려면 운동해야지.” 운동은 무슨. 마법 지식은 있지만, 마력을 잃은 나는 오래 살고 싶지 않단 말이야. 그런데 이 남자, 드래곤의 후예라더니 마력이 심장에서 폭포수처럼 쏟아진다? 게다가 입을 맞추면 그 마력이 나에게 전달도 되는데? “입술 좀 대 봐요.” “내, 내 입술로 뭘 하려고?” “입맞춤만 해도 이렇게 좋은데, 좀 더 농밀한 접촉을 하면 더 좋겠죠?” "이, 이 여자가 진짜!” 당신, 내가 좋다면서! 그럼 아무 문제 없잖아. 우리 뽀뽀나 하자고!

위험한 남자들이 나를 좋아해 외전

19금 피폐물 로맨스 판타지, 〈로렌시아〉그 이야기 속의 악녀가 되었다『위험한 남자들이 나를 좋아해』“짐의 치세에, 그대가 가질 수 없는 건 없어.”무슨 이유인지 나에게 집착하는 미친 황태자와“당신이 설령 그런 마음일지라도,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강아지처럼 내 주위를 맴도는 제국 최강의 기사,“네 행복을 위해, 거슬리는 건 모두 죽여 버릴 거란다.”과보호가 심한 시스콤 오빠까지?어쩐지, 위험한 남자들이 모두 나에게 집착한다!

두 번째 남편이 절륜해서 우울하다 1~5권
4.0 (1)

오늘은 내 마흔 살 생일이었다. 생일 파티 준비는 하녀들에게 시켜놓고 늦잠에서 일어났더니, 돌아가신 시어머니가 내게 호통을 쳤다. “이 게으른 계집애가!” 그리고 둘째, 셋째 시어머니에 전쟁 나가 얼굴 본 적도 없는 곰탱이 남편도 추가요. ……그제야 깨달았다. 스무 살로 돌아왔다는 것을. 이 거지 같은 시월드에서 인생 2회차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쓰레기통에 또 제 발로 들어갈 수 없어!’ 이대로는 안 된다! 어떻게든 쓰레기통에서 탈출하기 위해서 머리를 굴렸더니, 내가 찾은 답안은 딱 하나. ‘대국민 고자’로 널리 알려진 이안 타이론 공작의 부인이 되는 것! 그런데 고자라더니……. 고자라더니…?! 표지 일러스트 : 이랑

퇴장한 악녀의 브런치 카페

죽고 눈떠 보니 빙의했더라.이런 소설 같은 이야기가 내게도 일어났다.연애 한번 못 해 보고 일만 했던 나는 새드 엔딩 소설 《용은 세상 끝에 저물고》의 악녀로 빙의했다.황태자의 약혼녀, 비비아나.이대로 있으면 용의 폭주에 휘말려 죽고 만다.“비비아나, 너와 파혼을 신청한다!”“파혼이라고요……?”때마침 황태자에게 파혼을 당한 비비아나.오히려 좋아!드디어 원작에서 안전하게 퇴장하고 한적한 시골에, 꿈에 그리던 카페를 열었다.그런데, 저 남자가 왜 여기에 있지?‘이 남자는 왜 여기 있는 거야! 절대로 수도를 떠나지 않는다는 설정이었잖아!’칼 드라이언.여러 번의 격세유전 끝에 인간의 몸뚱이에도 불구하고 가장 용에 가까운 남자.그리고 나중에 폭주해서 제국을 멸망시킬 원작의 악역이, 어째서, 왜 내 눈앞에 있는 건데?

가인불박명: 가인이는 죽지 않아!

궁중 암투가 판치는 동양풍 소설 속 엑스트라에 빙의했다. 그것도 세계관 최고 미인인 장가인으로! 불행하게도 원작 속 장가인은 초반에만 잠깐 등장하는 조연 중의 조연. 개차반 같은 삼황자에게 보쌈되듯 결혼당하는 것도 억울한데, 악랄한 시어머니에게 두들겨 맞다가 다른 첩들의 시기 질투로 독살당해 죽을 팔자란다. 하지만 이래저래 어떻게 해도 이 다시 처음으로 회귀할 뿐, 죽을 운명은 바뀌질 않는다. 그렇게 찾아온 네 번째 삶. 이번에는 절대로 죽지 않겠어! 삼황자와의 혼인을 피하기 위해 내가 선택한 방법. 첫 번째, 떼쓰기. 두 번째, 미친 척하기. 그런데……. “나는…… 모자란 여자가 취향이다.” “……네?” 삼황자에겐 오히려 역효과였다. 그렇다면 남은 방법은 단 하나. 가출뿐이다! 장사 밑천으로 쓸 패물까지 잔뜩 싸 들고 도망쳤는데, 이번엔 산적에게 붙들려 버렸다. 그런데 산채에 웬 잘생기고 멀끔한 남자도 같이 납치당해 왔는데? 그런데 이 남자, 왠지 일부러 잡혀 온 것 같다. 그렇다면 탈출의 기회는 이 사람뿐이다. 저기요, 혼자 탈출하지 말고 나도 데리고 가!

퇴장한 악녀의 브런치 카페

죽고 눈떠 보니 빙의했더라. 이런 소설 같은 이야기가 내게도 일어났다. 연애 한번 못 해 보고 일만 했던 나는 새드 엔딩 소설 《용은 세상 끝에 저물고》의 악녀로 빙의했다. 황태자의 약혼녀, 비비아나. 이대로 있으면 용의 폭주에 휘말려 죽고 만다. “비비아나, 너와 파혼을 신청한다!” “파혼이라고요……?” 때마침 황태자에게 파혼을 당한 비비아나. 오히려 좋아! 드디어 원작에서 안전하게 퇴장하고 한적한 시골에, 꿈에 그리던 카페를 열었다. 그런데, 저 남자가 왜 여기에 있지? ‘이 남자는 왜 여기 있는 거야! 절대로 수도를 떠나지 않는다는 설정이었잖아!’ 칼 드라이언. 여러 번의 격세유전 끝에 인간의 몸뚱이에도 불구하고 가장 용에 가까운 남자. 그리고 나중에 폭주해서 제국을 멸망시킬 원작의 악역이, 어째서, 왜 내 눈앞에 있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