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소설 작가, 밖보다는 집을 훨씬 더 사랑하는 이지연. 하늘에서 뚝 떨어진 로맨스 소설 시놉시스도 모자라, 친한 친구이자 오랫동안 짝사랑 중인 친구의 부탁으로 소개팅에 나가게 된다. “내가 만나자 할 때만 만날 것.” “내부 데이트 금지. 한정된 공간에 둘만 있는 것 역시 금지.” “스킨십은 하나하나 알려줄 것.” “귀찮게 하지 않기. 절대로.” “도 넘지 않기.” 그래서 그녀는 상대가 절대 수락하지 못할 조건들을 내세우며 소개팅을 무산시키려 노력하는데. “쉽네요 조건들.” “해요. 나 완전 잘 지킬 자신 있어요.” 상대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지연이 생각하고 생각한 조건들을 원큐에 ok 해버리는 남자, 도연하! “괜찮으니까 진정해. 나 너 놔두고 어디 안 가.” 항상 지연의 곁에 있으며, 지연의 오랜 짝사랑 상대 한승희! “이거 봐. 벗기니까 훨씬 이쁘잖아요.” 오랫동안 동경해온 작가, 백성현까지. 과연 과거 잊을 수 없는 트라우마를 떨치고 세 남자 중 한 명과 로맨스의 정점을 찍을 수 있을까?
미스터리 소설 작가, 밖보다는 집을 훨씬 더 사랑하는 이지연. 하늘에서 뚝 떨어진 로맨스 소설 시놉시스도 모자라, 친한 친구이자 오랫동안 짝사랑 중인 친구의 부탁으로 소개팅에 나가게 된다. “내가 만나자 할 때만 만날 것.” “내부 데이트 금지. 한정된 공간에 둘만 있는 것 역시 금지.” “스킨십은 하나하나 알려줄 것.” “귀찮게 하지 않기. 절대로.” “도 넘지 않기.” 그래서 그녀는 상대가 절대 수락하지 못할 조건들을 내세우며 소개팅을 무산시키려 노력하는데. “쉽네요 조건들.” “해요. 나 완전 잘 지킬 자신 있어요.” 상대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지연이 생각하고 생각한 조건들을 원큐에 ok 해버리는 남자, 도연하! “괜찮으니까 진정해. 나 너 놔두고 어디 안 가.” 항상 지연의 곁에 있으며, 지연의 오랜 짝사랑 상대 한승희! “이거 봐. 벗기니까 훨씬 이쁘잖아요.” 오랫동안 동경해온 작가, 백성현까지. 과연 과거 잊을 수 없는 트라우마를 떨치고 세 남자 중 한 명과 로맨스의 정점을 찍을 수 있을까?
“헤어지자.” 잘 나가는 광고 회사의 부장인 한도은. “네가 지금 착각하고 있는 게 하나 있어,” 이기적이어야 하는 이유가 있는 여자. “남자, 원래부터 있었다고.” 누구보다 나쁜 여자, 누구보다 더 냉정한 여자. 그런 그녀의 인생에 제멋대로인 남자가 끼어들었다. “난 절대로 그냥 호의를 베풀지 않아요.” 회사에 새로 발령받은 화제의 본부장, 도정우. “당신이 여기까지 날 따라온 이상, 이제 마음대로 못 떠나는 거예요.” 그가 상처투성이인 도은의 마음에 봄을 불러오려 한다. “아니, 꼭 와야 할 거예요. 이건 단순한 부탁이 아니라 명령이니까.” 이상했다. 그와 함께라면, 혼자가 아닌 둘의 밤은 유독 길게만 느껴졌다.
「하룻밤 실수로 시작된 인연단지, 책임감과 의무로만 이어진 사이」진아와 태현의 관계를 정의하는 말이었다.사랑이 없는 관계니까,태현이 원하는 건 감정 낭비 없는 편한 연애니까.병풍 취급당해도, 손끝 하나 닿지 못해도 참을 수 있었다.그랬는데-“그냥 우리도 다른 사람처럼 할까?”“그게 지금 무슨 뜻이야?”“말 그대로의 뜻이야. 다른 사람들처럼 연애하자고.”“…….”“지금이라도 안 늦었으면… 아니, 너만 괜찮으면 그렇게 할래?”천 일이 된 '그날‘을 기점으로 태현이 달라졌다.어떻게든 지키려 애썼던 선을 자꾸만 넘으려 한다.“우리도 대놓고 해보자. 사내 연애.”너, 갑자기 불편하게 왜 이러는 건데?!《편한 연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