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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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이 반응해

한국에 들어가는 것이 죽기보다 싫은데, 단 한 번 연락이 없던 이모가 엄마가 돌아가셨으니, 자리 만큼은 지키는 것이 자식의 도리라는 말을 듣고, 부모의 도리는 다하지 않았던 엄마에게 자식의 도리를 부탁하는 건 뻔뻔함의 도를 지나쳤다는 생각에 치가 떨렸다. “진혜야. 난 결혼 생각은 없는데, 아이는 가져보고 싶어. 도대체 어떻게 하면 자식보다 남자에 목을 매는지 궁금해지더라. 난 동생인데도 준우 떼놓고 한국 들어오는 것도 힘들었는데…. 아무튼 이해가 안 돼. 이해가…. 그건 그렇고 이모. 무슨 짐 정리를 하라고 프랑스 있는 사람을 불렀어?” 사랑은 절대 안 하겠다는 민수아.  그런 그녀를 8년 기다린 남자 최도혁.  가방디자이너 민수아 프랑스 아델라이드를  한국 매장을 오픈하면서 엮이게 되는 슈퍼 스타 최도혁과의 인연이 다시 시작됐다. 그녀의 능력만큼은 각국에서 그녀의 가방을 누구나 사고 싶어하는 아델라이드 가방디자이너 민수아. 누구나 가지고 싶은 남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로 거듭하고 있는 최도혁. 두 사람의 사랑은 어떻게 이어질까? 그리고 그들을 둘러싸인 조연들의 사랑도 지켜볼 수 있다.

또 도망쳐봐!

10년 만에 만난 지혁의 첫 마디 "네가 도망간 후 난.. 미친놈처럼 살았어." 그의 말에 '절대 당신과 엮이지 않을 거야' '우리의 인연은 10년 전에 끝났다는 걸 알기를...' 그는 그녀를 지울 수 없었고, 그녀는 그를 지우고 싶어했다.  아니 지워야 했다. 하지만, 둘의 운명이 끊어졌던 10년 동안 서로가 서로를 잊지 못하고  시간은 흘렀다. 10년 동안 멈췄던  운명의 쳇바퀴는 다시 움직이는데...

매화당 아가씨

죽음보다 더한 고통 끝에 신의 길을 받아들인 무녀 민하린. 그녀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듣지 못하는 것을 듣는 특별한 운명을 타고났다. 사랑하는 이의 위험을 예견하는 꿈에 이끌려 뉴욕 생활을 접고 귀국한 그녀는 결국 신내림을 받는다. 화가 '린'이라는 이름으로도 활동하지만, 단 한 번의 뉴욕 전시회 이후 세상의 관심을 피해 은둔하듯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고등학교 동창 차윤재가 그녀의 매화당을 찾아온다. "어쩌지? 난 여기 자주 올 것 같은데?" 오랫동안 그녀를 마음에 품어온 그의 등장으로, 하린의 고요한 일상에 잔잔한 파문이 일기 시작한다. 하지만 태환 그룹의 후계자인 차윤재에게는 피할 수 없는 결혼이 기다리고 있다. 전생에서도 이루지 못했던 두 사람의 인연. 신의 길을 걷는 그녀와,  세속의 굴레에 묶인 그는 과연 이번 생에는 서로를 선택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