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섹슈얼 여린을 향한 건하의 짜릿하고 은밀한 섹슈얼 피트니스 큰 키, 늘씬한 몸매, 고양이상이라 성적인 매력이 물씬 흐르는 여린. 어렸을 때부터 치근덕거림을 당해 온 트라우마로 ‘철벽 채여린 선생’이 된 그녀. 그런 여린을 이해하며 몇 년 동안 동생의 위치에서 곁을 지켜 온 건하였지만 MLB 진출로 한국을 떠나게 된 상황에서 그녀에게 수 없는 ‘전 남친’이 생기는 걸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다! “시험해 볼래, 누나? 나랑은 어떨지.” 즉흥적인 제안으로 시작됐지만, 그 결과만큼은 결코 충동적이었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녹진한 밤을 보내게 된 두 사람. 어느덧 시간이 흘러— 남동생 백건하가 아닌 남자 백건하가 되어 여린 앞에 나타난 그는 여전히 스킨십을 거부해 무성애자 소리까지 듣는 그녀에게 다시 한번 승부수를 던지는데……. “섹슈얼 피트니스라고 들어봤어?”
“키스할 땐 눈을 감아 주는 거야. 이 쑥맥아.” “와, 이런 저질! 진짜 최악!” 사랑인지 장난인지 확인조차 못 한 채 한국을 떠났다. 그 후 시애틀 가이드 일을 하며 힘겹게 학업을 이어 가던, 이레인. 사랑을 가볍게 여기는 마음을 서서히 변화시켜 준 여자를 놓쳤다. 그 후 유명 건축회사 <동감>의 후계자로 일에만 열중하던, 서정후. 필연처럼 시애틀 도심 한복판에서 다시 마주치다! 시애틀 투어 하루 치를 혼자 모두 예약한 손님과 가이드로, 여전히 이상하고 유혹적인 손님으로. “이제 다시는 놓치지 않아.” 《시애틀 인 더 레인 Seattle in the R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