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지마. 너는 내 간절한 마음을 알지 못해.” “사랑씨 일 잘한다면서요.” “응, 잘해. 근데 너만큼 나를 100퍼센트 충족 못 해.” “제가 엄청 대단한 사람 같네요.” “다른 사람한테는 몰라도 나한테는 대단한 사람 맞아, 그러니까 그만 튕기고 돌아와.” 려원은 햇살이 내리쬐는 한여름 평일 오후에 그와 마주 보고 서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믿어지지 않았다. 따사로운 빛이 얼굴에 내리쬐자, 그녀는 손 그늘을 만들었다. 더럽게 꼬시기 힘든 윤려원과 그런 그녀에게 한없이 일방적으로 집착하는 이도하. 과연 누가 이기는 싸움일까.
17살, 이연두 자꾸 신경이 쓰이는 오빠 친구, 정우 그와 같이 있으면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뛴다. 그러나 그가 이제는 없다. 19살, 박정우 자꾸 눈이 가는 친구 동생, 연두 그녀와 같이 있고 싶은데 그러고 싶은데 그럴수가 없다. 위로받고 위로해주고 싶은데 그러면 안된다고 하니 미쳐버릴 것 같다. 그리고 성인이 된 우리. 과연 우리의 첫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5년 만난 남친은 나몰래 바람피우다 들켜서 헤어졌고, 자주 은행에 오시는 할아버지는 갑자기 소개팅을 주선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 남자 본인이 늦어 놓고 왜 이리 당당할까. 왜 자꾸 나한테 이런 이벤트가 생길까 올해 삼재가 아닐까 의심해본다.첫만남에 통금있는 여자가 된 이소율과 그녀의 미소에 빠져 헤어나오질 못하는 최도현의 우여곡절 많은 사랑 이야기.
사랑 없는 정략결혼으로 비겁한 도피를 선택한 남자와 사랑인 줄 알았던 결혼으로 냉정한 자각을 하게 된 여자. 같은 실수를 반복할까 자꾸 뒷걸음치는 채이와 피하고 도망치지 않고 정면 승부를 하려 하는 휘. 연애는 해도 결혼은 안된다는 채이와 사랑 없는 비즈니스 결혼이 아닌, 진짜 결혼이 하고 싶은 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