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l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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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아내

그녀에게 예쁜 외모는 불행이었다. 열망도 선망도 지긋지긋했다. 상처 받은 이연은 신이 내린 외모를 스스로 감추었다. 그 결과. ‘비서는 모시는 상사의 얼굴 아닌가요?' '못생겼으면 화장이든 변장이든 좀 해야지 싶은데.’ 못난이 비서, 유이연. 찬란한 별명까지 얻게 되었다. 그렇게 비웃음과 무관심 속에 숨어 살던 어느 날. “같이 살자, 우리.” 우성그룹의 유일한 후계자, 안도현 부사장. 그가 갑자기 결혼을 제안했다.   “절대 들키면 안 돼. 계약 결혼도, 내 변장도.”   뻣뻣한 머리, 커다란 안경에 진한 주근깨, 펑퍼짐한 옷. 이연은 못난이 변장으로 진짜 모습을 숨긴 채 도현과 비밀스러운 계약 결혼을 시작했다. 그런데,   “그 귀여운 머리로 잘 생각해 봐.”   변장을 들킨 것도 아닌 것 같은데, 그의 태도가 갑자기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한 지붕 아래, 아찔하고 스릴 있는 변장 숨기기 로맨스, <못난이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