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erbaum
Winterbaum
평균평점 5.00
블랙 메일 ; 협박

대기업 태령그룹의 후계자, 정경우.하필이면 포섭 대상이었던 검사 서재하에게들켜선 안 될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적으로 돌리면 안 될 것 같아 협박도 해보고 회유도 해 봤는데,“아파트 전세금도 안 되는 돈에 내 경력 전체를 걸기는 힘들지. 다른 건 없어?”“어떤 거?”“대검이나 법무부에 빈자리 하나 정도는 날 텐데.”놈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쓰레기였다. 문제는,“내가 가만 둘 것 같아?”“까발리면 나를 죽이겠지만, 그렇다고 혼자는 안 죽지. 태령 후계자가 대낮에 마약하고 뒹구는 비디오가 온갖 게시판에 나돌면…. 어떻겠어?”놈이 아는 것들 중, 사실이 단 한 가지도 없다는 점이었다. Winterbaum 장편 소설 <블랙 메일 ; 협박>#검사공 #재벌수 #배틀호모 #트라우마

텐세그리티(Tensegrity)
5.0 (1)

베타 남자로 태어나 평범하게 살다가 죽을 줄 알았다. 갑자기 오메가로 발현하기 전까지는. 하루아침에 송두리째 바뀐 인생을 어영부영 수습하고 살다 보니 목숨 같던 유도도 그만두고, 재벌가의 오메가 전속 경호원이 되었다. 그래도 이렇게 조용히 살다가 죽을 줄 알았다. 고용주의 아들과 사고를 치기 전까지만 해도. 아니, 그 한 번으로 임신하고 말았다는 것을 알아차리기 전까지만 해도 말이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이 우리 외에도 있습니까?" 임신 사실을 받아들이기도 전에 상대는 마치 물 한 잔을 권하듯 담담하게 청혼했다. “호준경 씨, 나와 결혼합시다.” 문제는 청혼 상대가 아이의 친부가 아닌 그의 형이라는 것. 그런대로 평범하던 준경의 인생은 그와 엮이며 하루 아침에 드라마가 되어 버리고 마는데…….

오다 주웠다

분명 쫓기고 있었던 것 같은데 별안간 병원에서 눈을 떴다. 병원에 데려다준 남자가 말하길, “가해자와 피해자.” “……예?” “네 머리 깬 사람이 나야.” 본인이 내 머리를 공구로 깨 버렸단다. 문제는 그 사고로 기억상실증이 생기고 말았다는 것. 가해자(형님)은 그런 나를 덜컥 집안에 들인 것도 모자라 잠자리와 밥에 월급까지 주고는- “너 우리 송이랑 닮았어.” ……송이? 여자친군가? 물어보면 실례일 거 같아서 얌전히 귀여움만 받았더니 “너랑 있으면 꼭 송이랑 있는 것 같아." 자꾸만 따스한 눈길로 나를 본다. 우리, 이래도 되는 건가?

인투 더 로즈 가든 IF 외전

* 키워드_오메가버스/후회수/회귀물/피폐/해피엔딩* 외전 Chirpy, on the wolflake ; 레이피엘과 울프레이크 후작에 얽힌 번외편 + 본편 주인공 외전에이록 테이윈드는 사람을 둘 죽였다.지방의 작은 영지를 가진 벤다이크 남작가의 차남 클로프 벤다이크, 오로지 그를 얻기 위해서.하지만 제게 돌아온 건 지독한 증오와 가늠하기 어려운 혐오뿐이었다.“난 네가 너무 싫어. 역겨워. 혐오해. 네가 저지른 짓과 똑같은 비참한 종말을 맞길 바란다.”언제가 다시 태어나 갚을 수 있다면, 그때에는 네 연인 근처에도 가지 않을 것이다.그렇게 다짐한 채 에이록은 눈을 감았다.그리고 거짓말처럼 다시금 주어진 두 번째 삶.“나는 클로프 벤다이크라고 하오.”에이록이 클로프를 똑바로 올려다보았다.조금 난처한 듯 멍한 표정을 짓고, 얼굴만큼이나 하얀 손을 내밀어 클로프의 손을 잡았다.“에이록 테이윈드.”

인투 더 로즈 가든

* 키워드_오메가버스/후회수/회귀물/피폐/해피엔딩* 외전 Chirpy, on the wolflake ; 레이피엘과 울프레이크 후작에 얽힌 번외편 + 본편 주인공 외전에이록 테이윈드는 사람을 둘 죽였다.지방의 작은 영지를 가진 벤다이크 남작가의 차남 클로프 벤다이크, 오로지 그를 얻기 위해서.하지만 제게 돌아온 건 지독한 증오와 가늠하기 어려운 혐오뿐이었다.“난 네가 너무 싫어. 역겨워. 혐오해. 네가 저지른 짓과 똑같은 비참한 종말을 맞길 바란다.”언제가 다시 태어나 갚을 수 있다면, 그때에는 네 연인 근처에도 가지 않을 것이다.그렇게 다짐한 채 에이록은 눈을 감았다.그리고 거짓말처럼 다시금 주어진 두 번째 삶.“나는 클로프 벤다이크라고 하오.”에이록이 클로프를 똑바로 올려다보았다.조금 난처한 듯 멍한 표정을 짓고, 얼굴만큼이나 하얀 손을 내밀어 클로프의 손을 잡았다.“에이록 테이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