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히
치히
평균평점
솔로 데뷔가 목표입니다

경력직 신입 아이돌의 로열로드 프로젝트! “아이돌 같은 건 절대 안 해.” 전생에 아이돌이었던 난 알고 있다. 화려한 연예계의 이면을. “그 독기로 나랑 같이 데뷔하면 좋을 텐데. 쌍둥이라는 소재부터가 좋잖아!” 그래서 같이 아이돌이 되자던 쌍둥이, 차신우의 설득에도 흔들리지 않았는데. “일상생활은 가능할지 몰라도 춤추는 걸 직업으로 삼는 건, 위험하다고…….” 독기만 남은 나를 지탱해준 내 반쪽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아이돌이라는 꿈을 잃고 무너질 것 같은 동생을 내버려 둘 수는 없다. “차신우, 나 아이돌 할 거다. 네가 그랬지. 쌍둥이가 데뷔하면 멋질 거라고.” 그러니 내가, 솔로로 성공해서 너의 데뷔를 이끌어주겠다. “내가 먼저 올라가서 레일을 깔아둘게. 넌, 올라오기만 하면 돼.”

분명 그룹으로 데뷔했는데 혼자 남겨졌다

아이돌 연습생 생활 8년 대형 기획사에서 데뷔가 무산되며 중소로 옮겨 4인조 그룹으로 데뷔에 성공했다.데뷔와 동시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꽃길만 걸으면 되었는데…….“죄송합니다. 학창 시절에 철없이 멋져 보이고 싶어 다른 친구들을 괴롭힌 것은 사실입니다.”데뷔 한 달도 안 돼서 리더가 떠나더니.“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의 결실이 너무 빨리 찾아오고 말았습니다.”메인 댄서가 떠났다.그렇게 2인조 그룹이 되나 했는데…….“아는 선배의 파티에 참석했다가 실수로 마약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는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저도 모르게 또 손을 뻗었습니다. 죄송합니다.”막내마저 그렇게 떠나 버렸다.이게 데뷔 1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나는 그룹으로 데뷔했는데 의도치 않게 혼자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멤버 2기를 모집해서 활동을 다시 이어 갔으나 모두의 조롱만이 가득했다.그런데 갑자기 눈을 떠 보니 멤버들이 다 떠나고 사과 방송을 하던 때로 돌아왔다?당연히 꿈이라 생각하며 에라 모르겠다 생각하고 막 질렀는데 반응이…… 나쁘지 않은 데다가 이게 현실이었다.서윤슬은 새로운 아이돌 생활을 이어 갈 수 있을 것인가?

아이돌 육성 게임 속 소속사 대표로 빙의했습니다

게임이기에 소속 아이돌을 좀비처럼 굴렸다.게임이기에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그룹을 일방적으로 해체시켰다.“이렇게 게임 속에 들어올 줄 알았으면 안 그랬지!”[미션) 위기에 빠진 소속사를 구출하고 업계 1위로 만들어라.*제한 시간 : 3년.실패 시 패널티 : 빙의 시점으로 회귀성공 시 보상 : 원래 세계로의 귀환.]게임이라 가능했던 꼼수로 벌어둔 돈은 많지만 소속 아이돌과의 관계는 최악.당연히 대외 평판도 최악.그러한 악조건 때문에 거꾸러지길 벌써 아홉 번.“이번에는, 이번만큼은……!”업계 1위 코앞에서 엎어진 지난 회차.이번에는 그 길을 참고하되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반드시 내 아이돌을 최정상에 올려놓고 이 빌어먹을 게임에서 탈출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