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타라면 누구나 꿈꾸는 무대,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최정상에서 밴드 원더월의 프론트맨 이시온은 선언한다. "여러분 감사했습니다! 원더월 이시온은 오늘을 기점으로 은퇴합니다!" 시온은 만들어진 가짜 밴드, 거짓으로 포장된 성공이 지긋지긋해 한 은퇴 선언. 그로 인해 화가 난 소속사 사장과 싸우다 무대 장치에 머리를 부딪혀 쓰러진다. ‘저는 형이 우리 팀 보컬을 맡아 주면 좋겠어요······.’ 몸이 쓰러지는 순간 십여 년 전 기억이 문득 떠오르고 눈을 떴을 때는 데뷔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이번에는 대형 기획사의 제안을 거절하고, 과거에 놓쳤던 제안을 받아들인다. 두 번째 기회를 잡은 이시온의 진정한 락스타 성장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