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나쁜 방법으로 가장 아름다운 복수를 하는 남자! 겉으로는 평화롭지만, 물밑에서 서부시를 장악하고 있는 거대 악의 구심점인 서부토건 박흥식 회장. 그의 아들 박정현 역시 아버지 못지않은 리틀 악의 화신으로 행동한다. 그런 박정현과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경찰대를 지망하던 문현호와 그의 가족은 그들의 마수에 걸려 풍비박산이 나는 비극에 빠진다. 이후, 복수를 결심하고 한국에서 자취를 감추는 현호…. 긴 시간이 흐른 뒤, 신분을 세탁하고 국선변호사 문도윤으로 변신하여 다시 등장한 현호! 그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오히려 보호를 받고 있는 극한의 악인들에게 자신이 선택한 방식으로 철저한 응징을 가하는 어둠의 복수를 시작한다. “난 너 같은 짐승들을 상대하려고 국선변호사가 되었지.” 끝이 보이지 않는 거대 악과의 피비린내 나는 대결! 과연 국선변호사 문도윤은 그만의 방식으로 정의라는 판결문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