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몬요
꼬몬요
평균평점
그 에스퍼의 치명적 약점

‘가이드의 인권’이 신장된 시대. 접촉이 아닌, 포션과 방사 형식의 가이딩이 보편화된 현재, 센터 가이아의 S급 에스퍼 태라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바로 접촉 외의 가이딩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그녀는 자신만의 기지에서 그녀만을 위한 '전담 가이드'들과 생활하게 된다. “난 무섭다. 혹시 내가 살려 낼 수 있는 범위에 네가 없을까 봐.” “네가 치료해 주잖아. 나를. 네 숨으로.” “괜찮아요, 누나. 안 아프게 해 줄게요.” 가진 성격도, 파장도, 매력도 제각기인 세 명의 가이드와 합법적인 동거를 하던 어느 날. “너 뭔데 사람을, 이렇게 만들어.” 처음 보는 게 분명한데도, 어쩐지 익숙한 SS급 가이드까지 그녀의 기지로 들어오게 되는데……. 표지 일러스트: 가나다 타이틀 디자인: 도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