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사귄 남자친구를 친구에게 빼앗긴 임이랑."바람이 한 번 피우기는 어려워도, 두 번은 쉽다더라." 신랑 신부 사이에서 웃으며 사진까지 찍고 복수하고 돌아오던 그 순간, 항상 자신을 설레게 했던 재영과 재회한다. "누나. 그러게 왜 저딴 놈이랑 그렇게 오래 사귀었어요?" 그것도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이랑은 자꾸만 헷갈리게 구는 재영을 피하려 하지만 새로 옮긴 회사에서 옆자리, 그것도 사수와 부사수로 마주치게 되는데! "주인님.""뭐? 너 발음 똑바로 안 해?""주임님. 이따 퇴근하고 뭐해요?" 연하남과의 달달하고 설레는 로맨스가 시작된다!단꽃비 작가의 <나에게 반한 남자>
"※ 본 소설은 <사이다를 부탁해>의 연작입니다. 저 잘난 맛에 살아온 남자, 사이준. 홈쇼핑 MD로 승승장구하고 있던 어느 날 숨겨 온 과거를 아는 수상한 여자가 나타났다! “너, 도대체 누구야?” 꼭 토끼 같았다. 찹쌀떡같이 달콤해 보이는 입술로 오들오들 떨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토끼. “알아내.” “뭐?” “내가 누군지. 알아내면 그 계약, 할게.” 계약을 따내기 위해 시작된 스무고개 같은 만남. 하지만 이준의 집요함은 자꾸만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고. 유니콘 같은 남자와 토끼 같은 여자, 두 사람 사이의 따끈따끈 말랑말랑, 밀당 이야기!
*해당 도서는 기존 19세이용가 도서를 15세이용가로 개정한 도서입니다.가진 건 튼실한 몸과 잘생긴 얼굴 뿐!만족을 행복이라 생각하며, 먹고 살기 바빴던 동구 인생에어린 날, 옥탑방 동구의 찰거머리 껌딱지똑순이 꼬마 색시 연우가 나타났다!“까불지 말고 좋은 말로 할 때 가라. 어디 남자 무서운 줄을 모르고, 쯧.”“보통 남자야? 내 남자야!”동구가 좋다고 하는 그 말들이 진짜인지 아닌지도 헷갈렸지만, 진짜라면 큰일이다 싶었다.어디, 내가 사랑 그 엄청난 걸 받을 존재나 되나.사랑 그 엄청난 걸 할 깜냥이나 되나.동구는 고개를 저었다.갑자기 사랑이 왜 튀어나와? 사랑이, 사랑이 가당키나 해? 사랑이 뭔지도 모르는데.그는 스물다섯 앙큼한 연우가,자꾸 예뻐지는 연우가, 행복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행복이 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의 저만큼이라도 만족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일찍이 여읜 어머니, 삶을 놓아 버린 아버지로 인해 늘 혼자였던 어린 강은은 아버지가 데려온 여인의 아들 시헌과 함께 살게 된 것이 마냥 좋았다. 챙겨 줄 수 있는 동생이 생겨서, 제 얘기에 귀 기울이는 존재가 생겨서. 팍팍한 현실이었지만 누나와 동생으로 서로 의지한 채 열심히 살아 내던 어느 날 끝을 모르고 다가온 불행은 결국 그들을 떨어트리고 만다. [어떻게든 살아. 내가 찾아낼 테니까.] [……시헌아.] [살아. 살아만 있어. 제발, 살아만 있어.] 그렇게 9년이 지나고 떠나간 시헌을 그리며 추운 겨울 같은 삶을 살던 강은은 일 때문에 다시 찾은 한국에서 스물일곱 살의 시헌을 마주한다. “윤시헌, 아닌가……?” “…….” “……죄송합니다. 제가 사람을 착각했나 봐요.” “착각 아니야.” “…….” “난 바로 알아봤는데, 섭섭하네.” 그저 오랜만에 다시 찾은 동생이 반가운 마음뿐인 줄 알았는데. “시헌아……. 우리, 이러면 안 돼.” “왜 안 되는데.” 잘게 흔들리는 눈동자를 집요하게 파고들며 시헌이 그녀의 옛 기억을 끄집어냈다. “고강은이 내 누나라서?” “…….” “내가 고강은 동생이라서?” 강은도 알고 있었다. 중학생이던 그가 밤마다 무슨 꿈을 꾸며 뒤척였는지, 고등학생이던 그가 남몰래 누구의 이름을 부르며 수음했는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