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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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소유

“뉴욕으로 도망칠 준비는 잘 되고 있나?”“무, 무슨…….”“모를 거라 생각했어?”그가 차갑게 비웃었다.“그 새끼랑 살림이라도 차리려 했나 봐.”서아의 입술이 떨렸다.내뱉지 못한 말이 구겨진 채 혀에 달라붙었다. 머릿속이 빙빙 돌았다.“넌 내가 죽을 만큼 싫다고 했지만.”“아!”“어쩌지? 어디도 갈 수 없을 거야. 내 허락 없인.”그의 눈빛이 집요하게 서아를 향했다.* 표지 일러스트 : Ddold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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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으로 도망칠 준비는 잘 되고 있나?” “무, 무슨…….” “모를 거라 생각했어?” 그가 차갑게 비웃었다. “그 새끼랑 살림이라도 차리려 했나 봐.” 서아의 입술이 떨렸다. 내뱉지 못한 말이 구겨진 채 혀에 달라붙었다. 머릿속이 빙빙 돌았다. “넌 내가 죽을 만큼 싫다고 했지만.” “아!” “어쩌지? 어디도 갈 수 없을 거야. 내 허락 없인.” 그의 눈빛이 집요하게 서아를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