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프록헤이트 양의 법적 보호자가 된히스테인 로아트다.”오빠의 실종과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졸지에 혼자가 된 로디아의 앞에 갑자기 나타난 남자, 히스테인 로아트.이상하리만치 첫사랑과 닮은,환한 금발과 청록색 눈동자가 아름다운 이 미남은자신을 오빠 다미안의 친구라고 소개하며법적 보호자인 후견인이 되었다고 말하는데…….“히스테인 로아트는 로디아 프록헤이트에게 반말하지 않는다!”“……뭐라고?”“아니, 그렇잖아요. 오빠의 친구라면 저보다 나이는 많겠지만,매번 반말은 너무 무례하신 거 아닌가요?”“그럼 그대도 편하게 말해.”“저도 무례하게 대하라는 건가요?”함께하는 날이 늘어날수록 히스테인과 로디아는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되지만.「로디아 프록헤이트의 눈부신 앞날을 위해. ―히스테인 로아트」“진짜 치사해. 이건 반칙이잖아.”두 사람을 방해하는 사람은 물론, 실종된 오빠의 행방이 기적처럼 나타난다.“히스테인, 네가 지금 내 동생을 사랑한다고?로디아, 넌 이놈이 오빠의 친구에 네 후견인이었는데도 사랑한다는 거야?!”오빠의 친구, 법적 보호자, 그리고……오래된 첫사랑.“나와 결혼해 주시겠습니까, 로디아 프록헤이트 양.내 모든 순간이 당신과 함께이길 바랍니다.”
“아스티에 님, 괜찮으세요? 정신이 드세요?” 안 그래도 시한부 판정을 받은 짧은 인생. 그걸로도 모자라, 독살당해 더 이른 죽음을 맞이했다. 억울하게 죽었다고 신이 굽어살펴주기라도 한 걸까. 거짓말처럼 다시 살아갈 기회를 얻은 아스티에는 마음먹는데. “진심을 다해도, 다하지 않아도 거기에 내 자리는 없는 거라면 그냥 후회 없이 살다 죽을래.” 복수 같은 건 필요도 없으니 저를 죽인 가족에게서 도망치기로. 어차피 시한부 인생이니 최대한 멀리 떠나, 행복하게 살다가 죽겠다고. “저와 약혼해 주세요.” 나이 상관없고, 작위는 높되 후계 문제가 없는 사람과 결혼해 새로운 삶을 살다 적당히 눈을 감을 생각이었는데……. “곁에 있어도 닿고 싶고, 그리운 이 감정이 내가 살 수 있다는 본능적인 욕구 때문인지 모르겠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그게 아니었어.” “…….” “약속해. 내가 먼저 이 손을 놓는 일은 없을 거야.” 그렇게 도망친 곳이 그녀의 낙원이 되어 버렸다.
“오늘부터 프록헤이트 양의 법적 보호자가 된히스테인 로아트다.”오빠의 실종과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졸지에 혼자가 된 로디아의 앞에 갑자기 나타난 남자, 히스테인 로아트.이상하리만치 첫사랑과 닮은,환한 금발과 청록색 눈동자가 아름다운 이 미남은자신을 오빠 다미안의 친구라고 소개하며법적 보호자인 후견인이 되었다고 말하는데…….“히스테인 로아트는 로디아 프록헤이트에게 반말하지 않는다!”“……뭐라고?”“아니, 그렇잖아요. 오빠의 친구라면 저보다 나이는 많겠지만,매번 반말은 너무 무례하신 거 아닌가요?”“그럼 그대도 편하게 말해.”“저도 무례하게 대하라는 건가요?”함께하는 날이 늘어날수록 히스테인과 로디아는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되지만.「로디아 프록헤이트의 눈부신 앞날을 위해. ―히스테인 로아트」“진짜 치사해. 이건 반칙이잖아.”두 사람을 방해하는 사람은 물론, 실종된 오빠의 행방이 기적처럼 나타난다.“히스테인, 네가 지금 내 동생을 사랑한다고?로디아, 넌 이놈이 오빠의 친구에 네 후견인이었는데도 사랑한다는 거야?!”오빠의 친구, 법적 보호자, 그리고……오래된 첫사랑.“나와 결혼해 주시겠습니까, 로디아 프록헤이트 양.내 모든 순간이 당신과 함께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