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한 사고로 딸을 잃은 줄로만 알았던 대한 제국의 황후, 윤수련.“저 임신했어요. 폐하께서 바라시던 아들이에요.”딸아이의 장례식 날, 보모상궁이 남편의 아이를 가진 걸 알게 되었다.그리고 그 두 사람이 제 딸을 죽게 만들었단 사실도. “너희 두 사람이 어떻게 나한테…….”“형의 손을 탄 중고잖아, 너. 그러면 납작 엎드리고 살아야지.”자매처럼 가까웠던 이와 황제인 남편의 불륜으로도 모자라.“계집애 하나 죽은 것 가지고 유난은.”가족이라 여겼던 시어머니, 황태후의 배신까지.믿었던 그들에 의해 결국 수련도 딸을 잃은 연못에 빠져 죽게 된 순간.5년 전 과거로 돌아왔다.갓 태어난 어린 딸을 품에 안은 채.“이번 생엔 내가 반드시 너를 지켜 줄게. 그리고…….”새로이 알게 된 딸의 출생에 대한 비밀까지.“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야.”수하나 장편 로맨스 소설 <로열 스캔들(Royal Scandal)>#사실 딸의 진짜 아빠는 #21세기 입헌군주제 #현대판 궁중암투극 #회귀 복수물 #막장*작중 인물과 지명, 단체명, 사건 등은 모두 허구이며 실제의 고유 명사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감상에 참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