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선공개]<까칠한 억만장자와 똑순이의 티격태격 로맨스>상큼한 외모와 비상한 두뇌, 철물점집 딸다운 강한 멘탈과기가 막힌 말발의 소유자인 스피치 강사, 최라엘.3년 만에 그토록 바라던 개인 사무실을 얻다!그러나 꽃길만 있을 줄 알았던 개업 현장은 상가 사기 현장이 되고…….계약금이 날아갔다. 몽땅~ 홀랑~ Everything!그때, 무너진 하늘에 솟아난 구멍 하나.은밀한 제안이 그녀를 찾아오는데.개인 사무실을 지키기 위해,라엘은 그림 같은 대저택에 사는 남자, 수혁을 만나게 된다.“안녕하세요. 최라엘이라고 합니다.”“…….”“당신의 새로운 친구예요.”“당장, 꺼져!”그런데 이 남자, 만만치 않게 까칠하다.어느 날 허락도 없이,조잘조잘 시끄러운 최라엘이 이수혁의 유리성에 들어왔다.그들의 비밀스럽고 따뜻한, 코믹 힐링 로맨스.
[15세 개정판_단독선연재] 세상의 이치에 따라 계절이 변한다 하여도 따뜻한 우리의 사랑은 변하지 않을 거라 약속했다. 진실한 사랑에 지독하리만치 배신당한 아름다운 꽃 설아는 사랑을 버리며 복수를 다짐하는데……. 강렬한 페로몬 향을 동반한 민준이 그녀에게 속삭인다. "바람처럼 너에게 휘둘려 줄 테니까 내 뼛속까지 이용해도 좋아." 제멋대로인 겉모습과는 다르게 그가 보내는 절절한 사랑에 마음이 조금씩 움직인다. 숨통을 조이는 복수의 서막이 오르고, 당당히 변해가는 설아는 완벽한 복수도 사랑도 성공할 수 있을까? 사랑이 가져다준 격정적인 파격 멜로 로맨스.*소설 속 등장하는 인물과 단체 사건은 모두 픽션이며 사실과 관계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상큼한 외모와 비상한 두뇌, 철물점집 딸다운 강한 멘탈과 기가 막힌 말발의 소유자인 스피치 강사, 최라엘. 3년 만에 그토록 바라던 개인 사무실을 오픈하다! 그러나 꽃길만 걸을 줄 알았던 개업 현장은 사기 현장이 되고……. 그로 인해 피, 땀, 눈물이 가득한 계약금이 날아갔다. 몽땅! 홀랑! Everything~ 그때, 무너진 하늘에 솟아난 구멍 하나, 도저히 거절할 수 없는 은밀한 제안이 그녀를 찾아오는데. 개인 사무실을 지키기 위해, 라엘은 그림 같은 대저택에 사는 남자 수혁을 만나게 된다. “안녕하세요. 최라엘이라고 합니다.” “…….” “당신의 새로운 친구예요.” “당장 꺼져!” 그런데 이 남자, 만만치 않게 까칠하다. 어느 날, 허락도 없이, 조잘조잘 시끄러운 최라엘이 이수혁의 유리성에 침범했다. 세상으로부터 숨어버린 차가운 눈빛의 남자와 봄 햇살만큼 싱그러운 미소가 돋보이는 당찬 여자. 그들의 비밀스럽고 따뜻한 코믹 힐링 로맨스.
하룻밤을 같이 보낸 남자. 회사 대표. 찾아야 하는 그림을 손에 쥐고 그걸 빌미로 모델을 제의한 남자. 자꾸만 본능적으로 행동하게 만드는 남자. 최건율. 자꾸만 은밀하게 다가오는 남자가 싫다. 불쑥불쑥 경계를 허물고 침범하는 이 남자가 싫다. 그는 자신이 목숨을 다해 지키고 있는 섬으로 꾸역꾸역 밀고 들어오는 기분이 들게 만든다. 마침내 실오라기 하나 남겨지지 않고 자신의 전부가 까발려져 무너질 것만 같아 두렵다. 무엇보다 처절한 나의 저주 안으로 기꺼이 발을 들이려 하는 이 남자가 무섭다. 나는 이를 악물고 당신을 밀어 낼 거야. 세상 가장 빛나는 눈동자를 가진 여자. 세상 가장 화려한 곳에서 처절하고 외롭게 살고 있는 여자.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지독하게 도망가는 여자. 미치게 단 여자. 박로아. 숨결도, 입술도, 혀도. 로아의 모든 것이 건율에게는 달았다. 손가락을 빨아도 단내가 진동할 것만 같았다. 이 단내에 질식해 버리고 싶을 만큼 박로아의 모든 걸 집어삼키고 싶었다. 애써 너는 부정하지만, 처음부터 너와 나는 서로에게 본능적으로 미치게 끌리고 있었다. * * * 정말이지 집요하게 파고드는 시선이었다. 그 시선을 마주하던 로아가 잡힌 손을 빼내려던 그때, 한동안 이어진 정적을 가르는 건율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불편해?” “불편해.” “뭐가 불편한데?” “……전부 다.” “그럼 말해 봐.” 건율이 로아와의 거리를 좁히며 말했다. 두 사람 사이의 간격은 고작 손바닥 한 뼘 거리였다. “뭘?” “내가 어떻게 해야 박로아가 불편하지 않을지.” “당신이 어떻게 해도 난 불편할 거야.” “왜?” “싫으니까.” 싫다는 말에도 건율의 눈빛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반대로 로아의 눈빛은 미세하게 흔들렸다. “난 당신이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