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숨
지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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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나의 낯선 소울메이트

소울메이트?! 마음은 잘 맞는데 대체 연애 타이밍은 언제 맞는 거야?   연애도 하고 싶고, 친구도 놓고 싶지 않은 두 남녀의 이기적 로맨스의 끝. 멋진 놈과 멋진 놈, 그 옆에 또 멋진 놈 사이에 있는 세상 부러운 여자의 성장 자각 로맨스. *** “형, 나야. 찬이. 지금 하이영이랑 있어. 하이영이 나랑 형 둘 다 사랑한대.” [응? 여보세요? 응? 뭐?] 자가다 봉창 두드리는 소리에 황당해하는 홍송을 생각하니 이영이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근데 목소리가 왜 그래. 하이영이 사랑한다고 해서 화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