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슈우
물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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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광 악역의 시한부 주치의가 되었다

제국을 혼란에 빠트리는 전쟁광 악역 대공, 니콜라스 로스워드. 그를 동경하다 과로사하는 조연이 되었다.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라면 몸을 갈아가며 일해도 상관없었다. 그런데 내가 밤낮없이 환자를 돌보다가 과로사하는 엔딩을 맞는다니? 이대로는 안 된다. 살아남을 길은 무단 퇴사뿐! 몰래 도망치던 중, 다친 니콜라스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나는 아무에게나 치료받지 않아.” “예?” 귀를 의심했다. 이래 봬도 나는 천재 의사라고 불리는 세실리아 하이델이다. 제국의 의술뿐만 아니라 현대의 의술도 섭렵한 수재. 나한테 ‘아무나’라고? 이건 자존심 문제다. 그가 날 믿을 수 있도록 내 신분을 설명했다. 이력에 대한 일장 연설도 끝마쳤다. 그랬더니, “너를 내 평생 하나뿐일 주치의로 임명하겠다. 어때, 영광스러운가?” 늑대 수인이라 인간을 불신하던, 그의 마음에 쏙 들어 버린 것 같다. 치료만 해주고 떠나려고 했지, 주치의까지 될 생각은 없었는데요…? #늑대수인남주 #시한부여주 #천재의사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