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해진 후궁 문제로 골머리를 썩이던 괴짜 황제 유혁은제 동생 3왕야 행색을 하고 돌아다니다 12년차 궁인 소녀 백은파를 만난다.저를 보고도 기죽지 않는 맹랑한 모습에 흥미를 느낀 혁.마음에 들어 좀 예뻐해 주려고 하니,사내를 싫어하는 은파는 기겁하며 대뜸 거래를 하자고 한다.오물 덩어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후궁을 정리해 주겠다고.그 당돌한 제안이 마음에 든 혁은 거래를 수락한다.보면 볼수록 은파가 탐나는 혁은,그녀가 황후감에 어울리는지 시험해보기로 하는데….은파는 과연 황후의 자리를 노리는 후궁들을 제치고암투 속에서 살아남아 황후가 될 수 있을 것인지?!궁중에서 벌어지는 꽃들의 암투,달콤살벌한 프로 궁인의 황후 되기 프로젝트!*단독 선공개 작품입니다.
ABS방송국의 거물급 존재 라형식 피디.그에겐 손아귀에 놓고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예쁘장한 마리오네트가 하나 있다.그 인형은 바로 그의 약혼녀 이현주.라 피디 백으로 방송국에 아나운서로 입사한 현주는,회식차 갔던 강남 클럽에서 친구들에게 버림받고 쓰러져 있는얼굴만 반반한 배우지망생 김도진을 주워온다.라 피디의 눈에 띄어 그의 드라마에 출연하고 싶다는 도진.현주는 그에게 스타로 키워주겠다는 제안을 한다."대가가 있어.""뭔데요?"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도진을 훑는 현주.그녀는 대체 무슨 생각인 걸까?[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되었습니다.]
“날 죽일 거예요?” 빛줄기 하나 없는 깊은 밤을 닮은 이 불청객은 무방비한 목덜미를 훑으며 싸늘한 미소를 머금었다. “내가 왜 너를 죽일까. 힘들게 살려놨더니 야속한 소리만 하는군.” “그건…….” “나는 네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온 거란다. 이블린.” 매혹적인 목소리가 귓가에 감겼다. 어둠에 익숙해진 덕분에 남자의 얼굴이 더욱 선명하게 보였다. “아주 오랫동안 이 순간을 기다려 왔으니까.” 또다시 번쩍, 하며 번개가 치자 남자의 얼굴이 선명하게 보였다. 핏빛의 눈동자가 붉게 빛나고 곧 하늘을 가르는 천둥이 북처럼 울려 퍼졌다. 칭찬을 구걸하는 어린아이처럼 그는 창문을 열고서 쏟아지는 빗줄기를 향해 손을 뻗었다. “그러니 날 선택해. 너를 내게 준다면, 나는 네가 바라는 모든 것을 안겨줄 거야.”
사촌언니를 대신해 처음 보는 남자와 약혼했다. 상대는 자신 따위는 감히 올려다볼 수도 없는 사람이라는 이야기는 익히 들었다. “아무리 약혼 기간을 거친다고 해도, 정식 결혼이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게 될 거라는 걸 명심해 주셨으면 합니다.” 테스트 기간은 한 달. 그 안에는 한 차례의 성관계 조항이 들어가 있다. “따로 만나는 상대가 있다면 이 시점에서 정리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설령 이게 남의 손을 탄 썩은 동아줄이라 해도 지금은 가릴 형편이 아니다. 부디 쫓겨나지 않고 한 달만 버티자, 그렇게 결심했는데. 어쩐지 이 남자는 약혼을 끝낼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 “내가 얼마나 오늘을 애타게 기다렸는지, 넌 절대 모를 거야.” 그는 대체 무엇을 알고 있는 걸까?
[신유진 갑작스러운 탈퇴 후 잠적.] 몸 로비 제안을 거절한 대가로 연예계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놓인 유진의 앞에 그가 돌아왔다. 자신의 은인이자 처음으로 사랑하는 법을 알려준 남자. 류태인은 그녀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데. “돌아갈 방법이 생긴다면, 진심으로 복수할 생각은 있나?” 가진 건 돈밖에 없다 자부하는 태인은 도저히 거절할 수 없는 조건을 내밀며 그녀를 유혹한다. “겸사겸사 내 애인 노릇도 해 줬으면 해. 우리 아버지는 내가 여자에 미쳐서라도 무슨 사업이든 해주길 바라고 계시거든.” “애인이요?” “임자 있는 여자에게 설마 함부로 수작을 부리진 못할 테고, 안 그래?” 톱 아이돌과 재벌 2세의 짜고 치는 스캔들. <올바른 위장연애>
시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3년간의 쇼윈도 부부 생활도 막을 내릴 거라 믿었다. ‘네가 애도 못 낳는 걸 알고도 계속 살 것 같아?’ 자신의 치부가 알려지기 전에 빠르게 이혼하려 했다. 하지만. “회장 취임 전까지 당분간 이혼은 안 돼.” 남은 시간은 앞으로 백 일 남짓. 남편은 서로의 의무를 다할 것을 요구했다. “그럼 저는 뭘 해야 하는 건가요?” 그는 조곤조곤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알려 주었다. 부부 동반 모임 참석하고 함께 쇼핑도 하고, 가끔은 제법 근사한 곳에서 식사도 하는. “매일 밤 부부간의 의무도 다해야지.” 그가 바란 것은 오직 한 가지뿐. “진짜 부부답게 지내보자는 거야. 딱 백 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