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룬 왕국의 첫째 왕자인 마르스는 겨우 12살의 나이에도 암살에 떠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식사에는 높은 확률로 독이 들어 있어 성 밖 숲에서 몬스터를 사냥해서 그 고기로 굶주림을 견디는 하루하루. 그런 마르스의 앞에 어느 날 밤, 대검을 든 붉은 머리의 미녀가 나타나서 이렇게 말하는데...
역시 우리 왕이야…… 그런 고기를 먹었다간 보통은 죽어 버린다고! 파룬 왕국의 첫째 왕자인 마르스는 겨우 12살의 나이에도 암살에 떠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식사에는 높은 확률로 독이 들어 있어 성 밖 숲에서 몬스터를 사냥해서 그 고기로 굶주림을 견디는 하루하루. 그런 마르스의 앞에 어느 날 밤, 대검을 든 붉은 머리의 미녀가 나타나서 이렇게 말한다. “너, 가능성이 있는데? 내 제자가 되어라.” 단 한 가지 오해로부터 소년은(전혀 바라지 않는데도) 최강의 왕이 되어간다――!
마왕이 쓰러진 지 4년. 평온을 얻은 왕국은 죽은 용사를 기리기 위해 수많은 위업을 문헌으로 편찬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과거 동료였던 기사 레온, 성직자 마리아, 현자 솔론으로부터 용사의 과거와 모험담을 듣게 되지만, 모두 용사의 죽음의 진상에 대해서는 말끝을 흐리는데...
용사는 마왕을 쓰러뜨렸다. 동시에―― 돌아올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 마왕이 쓰러진 지 4년. 평온을 얻은 왕국은 죽은 용사를 기리기 위해 수많은 위업을 문헌으로 편찬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과거 동료였던 기사 레온, 성직자 마리아, 현자 솔론으로부터 용사의 과거와 모험담을 듣게 되지만, 모두 용사의 죽음의 진상에 대해서는 말끝을 흐린다. “어째서, 용사는 죽었는가?” 용사를 죽인 것은 마왕인가, 아니면 동료인가. 왕국, 모험가들의 업과 정이 뒤섞인 군상극에서 눈을 뗄 수 없는 판타지 미스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