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
나다
평균평점 3.17
둠(DOOM)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어느 날 자신이 웬 남자와 관계하는 꿈을 꾼 이승오.이 꿈이 예지몽인 것만 같아 불안해하던 와중 그는불행한 사념에 휩싸인 남자, 아비드와 만나게 된다.가족을 살인마에게 잃고 복수만을 꿈꾸며 살아온 그에게이승오는 오랜 소망이 곧 이루어질 것이라 예지해 주고,이에 아비드는 일이 해결되면 무엇이든 해 주겠다며도움을 달라는 말로 그를 자신의 집에 눌러앉히는데…….“다시 말하지만, 나는 아주 급해.그자를 찾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어.그것이 사이비 영능력자를 고용하는 일이건,혹은 돈을 길바닥에 뿌리는 일이건 간에.”

해 밝은 밤의 산책
2.5 (1)

피아니스트를 지망하는 평범한(?) 소년 현지환에게는 한 가지 신기한 능력이 있다. 바로, 거리에 관계없이 세계 어느 곳이라도 자신의 몸을 이동시킬 수 있는 것! 자신의 비밀스러운 능력을 이용해 밤마다 세계 이곳저곳을 산책하며 장난기어린 일탈을 즐기던 지환은, 어느 겨울 밤, 평소처럼 지구의를 돌려 산책 장소를 고르다 독일의 한 지역을 즉흥적으로 찍게 된다. 그리하여 도착한 곳은 그림엽서에나 나올 법한 아름다운 고성의 호숫가. 그리고 그곳에서, 지환은 얼음처럼 차가운 미모의 남자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는데…….

일방적 감사와 보편적 사랑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문화부 막내 기자, 시드니 오브라이언은어느 날 기적처럼 깨어난 예리함 덕에일리아의 납치 현장을 뒤쫓게 된다.그러나 급박한 상황에 도움을 주기는커녕외려 일리아가 납치범을 죽임으로써스스로 위기에서 빠져나와사건은 적당히 마무리가 되는 듯했다.한데 그 후, 직장에 불쑥 찾아온 일리아는가만있었던 시드니가 생명의 은인이라면서얼토당토않은 은혜를 갚겠다고 나서고,시드니는 일리아의 능숙한 처세술 탓에자꾸만 그의 의도대로 끌려 다니는데…….“그게 너무 잘해 준 거라고요?”“예.”“어쩌죠? ……정말 해 주고 싶은 것은 아직 아무것도 못 해 줬는데.”

밀렵감시구역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 몸속에 흉악한 소환수를 키우고 있는 백현오는 그로 인해 일가친척들에게 배척당하며 자랐다. 그리고 그들의 폭력을 버티다 못해 맞받아쳤다는 이유로 고향 집에서 쫓겨나 서울에서 홀로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설움 가득한 타향살이를 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자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는 생활은 예상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다.하지만 학생회장인 3학년생 강세현과 마주치게 되면서 자유로운 생활은 순식간에 무너지고 긴장감 가득한 하루하루가 펼쳐지는데…….“그런 눈으로 보면 저도 혹하게 되잖습니까. ……저것들처럼.”

미로 정원
3.5 (1)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천사의 핏줄이 흐른다는 페난가(家).아르노는 그 고귀한 가문의 장남이지만계모와 아비의 핍박으로 인해제 몸만 간신히 건사하며 살던 중황태자 테오도르의 비로 지명받는다.갑작스러운 일이기에 준비도 못 한 채황태자를 따라 황도로 향한 그.하지만 그 와중에도 자신을 따라온동생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한편,테오도르에게서 다정한 보살핌을 받으며포기했던 삶으로의 의지를 다지는데…….“그래. 아프면 아픈 표시를 해야지. 울어도 좋고.”

트라이베카 기담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일본에서 화가로 조금씩 이름을 알리고 있던 리신에겐 사실 남들에게는 꽁꽁 숨기고 있는 비밀이 있다. 죽지도 않고 늙지도 않는 것과 그가 만드는 것엔 특별한 힘이 깃든다는 것. 그런 특이한 체질 탓에 리신은 되도록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도록 조심히 살아오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금발에 푸른 눈을 한 화려한 미남자가 나타나고리신은 순식간에 그의 손에 납치·감금을 당하게 되는데…….“당신은 내 것이 되는 겁니다.”▶잠깐 맛보기“뭐, 기억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긴 했습니다. 당신이 내게 생명을 주었건 뭘 했건, 아마도 그냥 변덕에 불과했을 테니까.”속삭이는 목소리에는 무언가 무거운 것이 담겨 있어서 리신은 순간적으로 등골에 소름이 돋는 것을 느꼈다.“사실 당신에게는 내가 있어도 없어도 상관없었던 거겠지. ……죽어도, 살아도 상관없었을 거고.”틀린 말이 아니라서 반박할 수가 없다. “당신을 어떻게 하면 붙잡아 놓을 수 있을까.”“……나를 붙잡아 둬서 무얼 하려고.”“글쎄요.”오웬이 입술을 비틀며 웃었다. “그냥 나를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이 속이 쓰린 건지도 모르겠지만.”리신은 멍하니 오웬을 올려다보았다. 한때는 훤칠한 7척 장한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리신조차도 지금 기준으로는 평범한 키다. 리신은 그 사실에 왠지 모르게 기분이 가라앉았다.“지금도 봐요. 내가 하는 말에는 관심도 주지 않는군요.”속삭이는 목소리가 귓전을 간질였다. 리신은 흠칫 놀라 몸을 떨었다.그리고 그 순간 입술이 겹쳐졌다.

선녀와 농사꾼

[이 도서는 <선녀와 농사꾼>의 15금 개정본입니다]사채업자의 딸 보경,그녀 곁에는 아버지의 돈을 보고 접근한 이들만 득실거리고 사랑의 끝은 항상 상처뿐이었는데.우여곡절 끝에 함께 밤을 보낸 그 남자, 하룡!가진 거라고는 ‘원빌’을 닮은 잘생긴 얼굴뿐인 농사꾼 총각.보경은 졸지에 시골에서 그의 예비 신부 노릇을 하게 되고.티격태격 다투며 몸 정, 마음 정이 들어가는데!꿈…… 꿈을 꾸고 있었다. 꿈속에선 잘생긴 왕자님이 섹시한 여자를 갈망하는 시선으로 쳐다보면서 옷을 벗고 다가와 부드럽게 키스를 퍼부었다.현실에선 이루어질 수 없는 꿈…… 이렇게 멋지고 잘생긴 남자가 별 볼일 없는 자신을 안아줄 리 없었고 따뜻한 눈길과 먹고 싶다는 갈구하는 욕망을 내비출 리 없었다. 이것이 꿈이니까 가능한 일이었다. 그녀는 아무리 꿈이라지만 이 순간을 오랫동안 간직하기 위해 왕자를 양팔로 힘껏 끌어안았다.“깨고 싶지 않아……. 너무…… 좋아…… 음…….”황홀한 꿈을 계속 꾸기 위해 보경은 왕자님을 양팔로 꽉 안으며 잠 속으로 빠져들었다.

고양이 별 아래 용
3.5 (1)

<카카오 전용 개정판입니다.>골동품 가게를 운영하며 해결사 일을 겸하고 있는 고양이족과 뱀족 혼혈인 송지하는, 어느날 변호사를 통해 의뢰를 받는다. 「현자의 돌을 찾아주십시오.」 어떤 소원이든 이룰 수 있다는 그 물건에 얽혀 별로 좋지 않은 기억이 있는 송지하는 일언지하에 그 의뢰를 거절하지만 상대는 매우 끈질기게 달라붙는다. 한사코 거절하다가 결국 어쩔 수 없이 의뢰주를 만나게 된 송지하는, 불행히도 한눈에 상대에게 반하고 마는데……. 과연 반룡인 공은 현자의 돌을 찾아 자신의 소원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얼빠 반고양이의 최후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폭우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이름 김형인, 나이는 스물.폭우처럼 들이닥친 그 남자와의 이야기.비가 쏟아지던 어느 날, 자신의 집 앞에 쓰러진 한 남자를 주워 온 이승주. 처음엔 그저 잘 닦고 잘 재워 놓기만 할 생각이었다. 다음 날이면 알아서 떠나 있겠거니 여겼다. 하지만 그 녀석―김형인은 어쩐 일인지 자연스럽게 눌러앉아 버리고, 정신 차리고 나니 이승주는 그와 몸을 섞는 관계까지 되어 있었다. 그리고 원래부터 함께 살았던 것처럼 점점 익숙해져 가던 찰나, 김형인의 의미 모를 수상한 행동들에 이승주는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하는데…….“괜찮아요. 정말로 내가 당신을 떠나려고 하면, 날 죽여도 돼요. ……그러니 울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