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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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를 빌려줘

유영은 전 남자 친구의 배신으로 오명을 쓰고 회사에서 퇴사하게 되고그 충격으로 스스로 세상과 단절한 채 살아가기로 결심했다.어느 새벽 밤,삼촌의 부탁으로 일손을 돕기 위해 편의점으로 향하던 중,우연히 바닥에 떨어진 지갑을 발견하게 되고,지갑 속 사진의 주인공이 조금 전 유영의 옆을 스쳐 지나간범상치 않은 외모의 남자임을 알아차렸다.유영은 그 남자를 뒤쫓아 지갑을 돌려준 후, 편의점으로 돌아왔다.몇 분이 지났을까. 도어벨이 울리자, 아까 봤던 그 남자가 들어왔다.사례를 하겠다는 걸 한사코 거절해도 이 남자 도무지 나갈 생각이 없어 보인다.게다가 갑자기 유영이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소리를 하기 시작하는데,“나, 우리 누나가 너무 보고 싶어요!”“죽은 누나를 향한 내 그리움이 희미해질 때까지,내 누나처럼 나와 시간을 보내주었으면 해요.”단지 지갑을 주워줬을 뿐인데,이 남자가 도대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를 하는 건지.혹시 싸이코 아냐? 제발 나 좀 내버려둬!<[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