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떴더니 피폐물 웹소설 속 악역의 엑스트라 동생에게 빙의했다. “네 몸은 너만의 것이 아니야, 동생.” 원작 속 악역은 갑자기 내게 집착하고, “당신, 이디르 리립슨이 아니라고?” 원작 속 주인공은 다짜고짜 내 멱살을 잡았다. 나? 내가 움켜쥘 거라고는 터질 것 같은 내 머리 하나뿐. “미치겠다. 로판인 줄 알았던 피폐물에 빙의해서 다큐멘터리를 찍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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