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 루 스 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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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해....너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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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를 앓고 계신 할머니의 간병인이 또 그만두자 태주는 새로운 간병인을 구하기 위해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한 여자가 눈에 들어왔다. "쟤, 민새롬아야? 돈만 주면 뭐든 하는 애잖아." "맞아, 돈만주면 아마 몸도 팔걸? 설마 오늘도 돈받고 대역으로 온건가?" 옆에서 수군대는 소리를 들은 태주의 귀가 솔깃했다. 할머니의 간병인이 급했던 태주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새롬의 전화번호를 알아내고 연락했다. 그런데 이 여자 자꾸만 눈이 간다. 어디선가 본듯한 이목구비에 태주는 지갑 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던 사진을 꺼내본다. "설마 민샤론?" 태주의 두 눈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