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난감자
싹난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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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계략

아버지의 이미지를 위해 꼭두각시로 살아온 해이. 원치 않는 상대와 정략결혼을 앞둔 그녀 앞에 첫사랑이 돌아왔다. 늘 그녀를 위험에서 건져 주던 재하. 해이는 그가 또다시 다칠까 봐 두려워하지만 재하는 이 위험한 판에 거침없이 덤벼드는데. “너랑 태하 형 결혼.” 재하는 해이와 눈을 맞추며 입꼬리를 미세하게 올렸다. “훼방 놓으려고.” 일영 그룹 서 회장의 차손, 서재하. 미국으로 간 것은 타의였으나 돌아오지 않은 것은 자의였다. 그러나 재하는 결코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굴던 일영 그룹에 스스로 발을 디뎠다. 어린 시절, 제게 유일한 빛이었던 해이를 위해서.   “안 되는 거 알잖아요.” “되면?” “…….” “나랑 결혼할래?” 이제 재하에게 브레이크는 없다. 해이를 얻을 때까진, 해이가 행복할 때까지 재하는 쉼 없이 달려 나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