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 없어요 : 재벌, 판타지(회귀,빙의 등), 숨겨진 진실, 복잡한 관계 없어요.- ** - 쾅쾅!! 다급히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경찰입니다! 연아는 얼른 방에서 나가 문을 열어주었다. 신고하셨죠? 흑흐흑...네에..흑 연아는 말반 울음반으로 대답했다. 거실에는 한 남자가 당당하게 팔짱을 끼고 서있다. 무슨 일인지 자세히 말씀해주시겠어요? 경찰관이 연아를 남자와 분리시키며 말했다. 엄마아빠만 집에 없으면 제 동생이.. ** 가족의 감정폭력에 서럽게 살아온 연아. 드디어 독립을 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 전 오늘 여기 이사오기로 한 사람이예요! 하...저둔데요? 연아는 곧바로 임대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이오니..., 안내음성에 얼어붙고 말았다. *** -낯선 남자와 동거하게 되는데. 왜 사진을 찍어? 남자가 제 얼굴 앞에 뻗친 연아의 두 손목을 확 낚아챘다. 그러자 연아가 그의 가슴팍에 코를 박고-- *** 근데 이 남자 낯이 익은데? 설마..? *** -남자의 사고. 본인 입으로 멋있다고 하는거 안 민망해요? 난 멋있다는 말이 밥 먹었냐, 잠 잘잤냐, 그런 말이랑 똑같애. *** -반박불가. 눼눼, 아! 갑자기 그가 거만한 표정을 짓더니 상의를 훌러덩 벗어 던지고 연아를 노려보았다. 연아는 말문이 막혀 입을 턱, 벌리고 그의 드넓은 가슴팍과 갑옷같은 복근을 몽롱하게 바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