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매실
정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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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연애 계약

생각지도 못했던 폐암 4기 진단, 남은 시간이 일 년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시한부 선고.학창시절엔 대입 준비, 대학 다닐 때는 취업 준비, 취업하고 나서는 일, 일, 일, 그리고 또 일…….숨가쁘게 살아온 28년간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져 본 적이 없었던 소이는자신에게 남은 일 년 동안 천천히 해 나갈 버킷리스트를 작성한다. 그중 가장 큰 문제는, 연애였다. 183cm 이상의 큰 키, 연예인 수준의 외모, 부끄럽지 않은 매너, 헤어지자고 하면 깔끔하게 헤어져 줄 수 있는 뒤끝 없고 쿨한 사람이 그녀에게는 필요했다. “키 크고, 잘생기고, 매너 좋잖아. 정소이 씨 버킷리스트 같이 해 줄게. 재밌겠네.”선뜻 계약연애를 수락한 건 그녀의 하늘같은 직장 상사, 김도준 전무. 말도 안 된다며 웃어넘기려는 소이에게 그는 꽤 진지하게 자신을 어필해오고, 얼레벌레 넘어간 소이는 그와 몸까지 섞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