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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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악(BEOM AK)

아무도 역사를 기억하지 않는다. 누군가의 업적과 영웅담은 모두 시간이 지날수록 흔적이 옅어지다 못해 사라진다. 범악도 그러했다. 자신이 세상을 구했다고 모두들 칭송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들의 환호는 비난으로 바뀌었다. 그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낭떠러지 끝으로 매달리며 지켜왔지만, 시간이 흐르며 그의 영웅담은 그의 왜곡된 역사로 비판됐다. 범 : (우리말) 호랑이 악 : (우리말 명사) 바락바락 대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