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이승희
평균평점 2.75
제왕의 꽃
2.75 (2)

아찔한 외모를 지닌 섹시한 일 중독자, 황제왕 교수.새로 개관한 신관 실내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고 가뿐한 마음으로 샤워장에 향한 그,개운하게 사우나를 하고 밖으로 나오니 둥그런 여체가 하나 보인다. 그런데 이 여체, 어딘지 낯이 익다. '헉! 왜 강의실에서 본 아이가 홀딱 벗고 눈앞에 있는 거지?'패닉에 빠져버린 제왕, 그날 그는 난생 처음으로 혼란에 빠지고 마는데…….운명의 남자를 만나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나고 싶은 평범한 대학생, 한송이어느 날 치명적인 실수로 깐깐한 황제왕 교수의 눈 밖에 나고 만다.'일부러 그런 게 아니에요! 믿어주세요, 제발!'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하는 애절한 목소리. 하지만 돌아오는 건 스토커라는 차가운 의심 뿐.과연 송이는 자신의 무고함을 증명할 수 있을까?

제국의 별
2.75 (2)

때로는 무심하게, 때로는 과감하게!

몽애 - 나비의 꿈
2.75 (2)

어릴 적부터 똑같은 옛날 배경의 꿈을 반복해서 꾸던 나비,임용고시 합격을 축하하기 위해 홀로 떠난 여행지에서자신을 ‘달희’라고 부르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그리고 그날 밤, 그녀는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완전히 꿈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는데…….꿈속의 여인을 찾기 위해 배우의 길을 선택한 진무,긴 세월 동안 애타게 찾아 헤맸던 그녀가 마침내 눈앞에 나타났다.“달희……. 정말로 존재했었군.”혼란과 희열, 그리고 강한 집착이 순식간에 그를 집어삼켰다.하지만 어째서인지 그녀는 그를 알아보지 못한다.아무래도 좋다. 이제라도 만났으니, 다시 그의 여인으로 만들 것이다.“꿈속에서 사람들은 나를 달희라고 불러요.”“나도 그래요. 꿈속에서 당신을 달희라고 부르죠. 그러니 어서 나를 기억해내요.”웅장하고 화려한 율국의 황궁에서 벌어지는 핏빛 권력 암투와 애절한 사랑 이야기.

이웃집 오빠가 왜
2.75 (2)

잘생긴 이웃집 오빠와의 험난하고 야릇한 과외수업 체험기!과연 다명은 무사히 S대에 입성할 수 있을까.단발머리에 하얀 얼굴이 귀여운 재수생, 한다명.수도권 외곽 전원주택으로 온 가족이 이사 온 첫날,우연히 이웃집 오빠의 나신을 목격하고 마는데…….“애…… 호…… 박……!”믿을 수 없는 크기에 가까스로 그 한 마디만 내뱉고 기절해버린다.그런데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그것’을 본 것으로도 감당이 안 되는데 그 남자에게 과외 수업을 받으라고?오오, 노오! S대 최고의 킹카이자 수재, 곽도진.제 잘난 맛에 사는 에고이스트가 이웃집 평범한 소녀에게 무보수로 과외 봉사를 해준단다.도대체 왜? 어째서?“감히 내 걸 봤겠다. 으드득!”“앗! 거, 거긴 안 돼…….”

홀로서기
2.75 (2)

0.5초, 강진욱을 마음에 그리고 각막에 새기는데 충분한 시간이었다.강진욱, 내 심장을 뛰게 하는 유일한 남자. 떠올리는 것만으로 닳아 없어질까 애달픈 사랑.화려한 도시를 누비며 혼자 힘으로 우뚝 서는 게 유일한 꿈이었던 나, 하유진.스무 살 여름날, 학업과 아르바이트로 고군분투하던 시절운명처럼 나타나 신기루처럼 사라진 진욱에게 첫눈에 반해버렸다.그러나 너...

열정
2.75 (2)

앞표지로버트는 마성을 지닌 마왕 같았다. 연주가 시작되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영혼을 빼앗겨 버렸고,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이미 뼛속까지 그의 노예가 된 뒤였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지아는 그가 만들어 낸 황홀한 늪 속으로 빠져 버린 것이다. 그녀는 두려웠다. 영원히 그 늪에서 빠져나올 수 없을까봐.뒤표지CNSM de Paris 피아노과 신입생, 이지아 ...

살 내음 - 후회물 시리즈
2.75 (2)

*본 작품은 기존 출간 작품을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개정판입니다.* 이승희 님의 [살 내음]은 ‘더로맨틱 기획 - 후회물 시리즈’의 작품으로, 인기 로맨스 작가 이승희, 비향, 장현미, 정은숙 님이 각자의 감성과 이야기로 ‘후회물’이라는 주제를 풀어낸 4人 4色의 특별한 로맨스입니다.“사람들이 그러더군, 내가 피도 눈물도 없는 사냥꾼이라고. 나도 그 별명이 마음에 들어. 가지고 싶은 게 있으면 반드시 갖고야 말거든.”“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예요?”“결국엔 계약서에 사인하게 될 거야.”무슨 이런 정신 나간 놈이 다 있는 거지?처음 본 남자가 ‘사귀자’는 것도 아니고 계약 기간 동안 ‘관계’를 갖자니!더군다나 그 정신 나간 놈이 그 유명한 기업 사냥꾼 마크 패스벤더라니,그 유명한 남자가 도대체 왜 아무것도 없는 평범한 자신에게그런 말도 안 되는 제안을 하는 것인지,진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그러나 그녀를 둘러싼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결국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을 위해그의 말도 안 되는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는데…….오로지 계약으로만 시작된 관계,비틀려 버린 관계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점점 호감을 느끼게 되지만,이미 처음부터 두 사람의 관계는 엇갈려 버렸다!

자고 싶은 남자
2.75 (2)

“소장님, 어때요?”“뭐, 뭐가요?”“오늘 밤, 나랑 잘래요?”처음이다, 누군가를 갈망하는 건.역시 처음이다, 맹목적인 이끌림은.그것도 2년이나 지켜본 남자에게 뜬금없이 빠져들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다.1년 365일, 무표정의 대명사답게 그 누구에게도 일절 관심조차 없었던 난데,난데없이 달빛 아래 비친 뒷모습을 보고 심장이 덜컥 뛰어 버릴 줄은 상상도 못 했다.그것도, 직장 상사로 내내 알아 왔던 최우진 소장을 상대로.질척거리는 연애는 싫다.하지만 자고 싶다, 그 남자 최우진과.그래서 나는 불도저 공대생답게 과감하게 그에게 물었다,“소장님, 나와 자지 않을래요?”

녀석이 여동생을 노린다

[15세이용가_개정판]첫사랑을 가슴속에 품고 사는 인기 발라드 가수, 류신우.우연히 옮긴 작업실이 첫사랑의 옆집이라면?“나랑, 사귈래?”10년을 억눌러온 힘겨운 고백…….인기 웹툰 작가, 옥희.남자사람친구가 갑자기 남자로 다가올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친구끼리 사귀는 건 이상하잖아.”하지만 왜 이렇게 심장이 두근거리지. 왜 자꾸만 네 입술만 보이는 거냐고!시스터 콤플렉스의 화신, 옥정.어느 날 쌍둥이 여동생의 옆집으로 카사노바보다 더 매력적인 신우가 이사를 갔다.그때부터 옥희와 신우 사이에 이상 징후가 감지되지만 물증이 없다.하지만 자꾸만 뒤통수가 당겨온다.세 사람을 둘러싼 은밀하고 야릇한 로맨스코미디가 펼쳐지는데……오빠의 여동생 지키기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은밀한 유혹

본 도서는 <발렌타인, 첫사랑의 유혹>과 <은밀한 키스데이의 밤>의 합본입니다. 일탈을 꿈꾸는 로펌 비서 정다미.키스데이날 낯선 남자와 짜릿한 유희를 즐긴다.그런데 함께 밤을 불태웠던 그 남자가 새로 온 파트너 변호사일 줄이야.그것도 그녀의 직속상관! 무슨 일이 있어도 섹스 스캔들만은 막아야 한다.“비밀로 해주세요.”법무법인 ‘사람’의 파트너 변호사 김태민.난생처음 욕정을 불러일으키는 뜨거운 여자를 만났다. “비밀? 좋아. 단 조건이 있어. 내가 원할 때마다 무조건 달려와서 안기기.”거대 로펌의 파트너 변호사와 비서의 거부할 수 없는 밤의 유혹이 시작된다.이승희의 로맨스 단편 소설 『은밀한 키스데이의 밤』.

찜&짝

15살 19살, 벚꽃이 비처럼 내리던 날, 우아진을 만났다. 표정이 없는 얼굴, 하얗게 피어오르던 담배 연기, 그리고 상처받은 눈동자. 말없이 끌어당기는 그녀에게 첫눈에 반해버렸다. 25살 29살, 다시 찾아온 봄, 우연처럼 운명처럼 그들은 재회했고, 뜨거운 사랑을 나누었다.  “뭐라고?” “그게 싫다면 데이트는 어때?” 상대가 동생의 친구인 전준휘일 줄이야. 준휘의 제안에 그녀의 눈동자는 마구 흔들리는데……. 여자보다 예뻤던 15살의 전준휘가 남자가 되어 돌아왔다. 까칠하기만 하던 19살의 우아진을 다시 사랑하기 위해. 가슴 설레었던 첫사랑이 알콩달콩 야릇하게 바뀌어가는 가슴 따듯한 로맨틱코미디.

친구 사이, 십구 사이

“우리 한 번만 눈 딱 감고 넘어가자. 응?”“그렇게는 안 되겠는데?”“그럼 우리 이대로 절교하자고? 자그마치 신생아실에서부터 이어 온 우정인데 끝내자고?”“계속 친구로 있기에는 어젯밤 기억이 너무 생, 생, 해. 고로 나는 너랑 이제 친구 못해.”X 됐다!이것 말고는 지금 상황을 표현할 말이 없었다.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가족보다 더 가까이 지내던 ‘남자사람친구’와 그걸 했다니!그것도 술에 취해 기억조차 안 나는데!도대체 이 상황을 어떻게 하냐고!타고나길 복이 없어 복을 많이 받으라는 의미로 ‘다복’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덕분인지일복 하나는 억세게 많은 여자 정다복.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남자 복은 지지리도 없다.어쩌다 하게 된 소개팅에도 웬 거지같은 남자만 나오고,홧김에 한국에 오랜만에 귀국한 자신의 절친, 세계적인 발레리노인 민호의 호텔 방에 간 다복은 그만 필름이 끊길 정도로 술을 마시고 만다.그리고 다음 날, 25년을 친구로 지내온 민호와 한 침대에, 그것도 알몸인 채로 깨어나게 된다!평생지기 민호를 잃을 수 없었던 그녀는 그날의 일을 실수로 묻으려 하지만,그는 절대로 다시 친구로 지낼 수 없다고 한다.친구와 십구 사이.그 밤, 모든 것이 변해 버렸다.

곤두선 가시
2.75 (2)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욱과 동생 소희의 그 순간을 목격했다.5년의 시간이 부서지는 순간이었다.어쩌면 소연은 이미 알고 있었다. 결국 이렇게 될 것이라는 걸…….언니의 것이라면 모조리 뺏고 파괴하는 동생이었기에.공허함만 남은 소연에게 정민은 한 줄기 빛과 같았다.“나랑 함께 할래요.”처절한 외로움을 잊기 위해 먼저 손을 내밀었고,“지소연, 그런 말은 내 얼굴 보고 하는 거야.”그가 그녀의 손을 붙잡았다.그렇게 서로를 향한 지독한 집착이 피어난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포식자의 숲
2.75 (2)

#현대물 #선결혼후연애 #몸정>맘정 #최상위_포식자의_청혼 #사장님과_달달한_신혼 #소유욕 #재벌남 #능력녀, #사이다녀 #귀여운_신부 #막장적당히 가식적이고, 적당히 내숭 떠는 현대 여성.지구상에 진정한 사랑은 음식에 대한 사랑뿐이라고 생각하는주식회사 포레스트 건설 해외영업팀의 대리, 정미소.‘하늘이시여! 제게 왜 이런 시련을…….’배탈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한 엘리베이터를 타게 된다.바로 포레스트 그룹 최상위 포식자인 임도윤 사장의 전용 엘리베이터를.“정미소 씨도 여기에 사는지 몰랐는데?”“제가 지금 너무 급해서…….”창백한 얼굴로 배앓이를 하던 그녀는 민망함과 창피함에퇴사까지 고민하다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게 되는데…….“설마 도망가려고? 나에게 이런 짓을 해 놓고?”하지만 도윤은 난감해하는 미소에게 뜻밖의 제안을 한다.“나랑 결혼해.”“네! 네?”“결혼하자고.”

너에게 갇히다
2.75 (2)

야근 후 사무실을 나서던 예진은5년 전 최악으로 헤어진 전 남자친구 준희와 마주쳤다.“여전히 예쁘다?”건들거리며 가볍게 묻는 말,그는 여전히 위험한 매력을 내뿜고 있었다.준희를 사랑한 대가가 얼마나 처절했는지 알기에예진은 그를 무시하고 지나치려고 했다.그런데 뜻밖의 사고가 일어나고 만다.둘만 탄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고장나버린 것이다.“기억나, 예진아?”애써 묻어났던 뜨거운 기억들이 아지랑이처럼 피어나고,“우리 엘리베이터에 갇히게 되면…….”야릇한 감각이 현관을 타고 흐르기 시작한다.지웠다 생각했던 5년 전 뜨거웠던 봄날이바로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떠오르고…….서로를 가둔 채 살아와야했던 예진과 준희의 사랑이 다시금 피어난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야한 꿈

이직을 앞두고 혼자 유럽 여행을 떠난 이로하.비행기에서 우연히 짜릿한 자극을 주는 남자 최강우를 만나고,보름 동안 파리의 호텔 방에서 은밀한 밀회를 즐기게 된다.하늘 아래 이런 남자는 없다. 스치기만 해도 배꼽아래가 조이는 마법!하지만 지나친 관계는 체력저하를 불러왔고,급기야 목숨의 위협까지 느낀 로하는 강우가 잠든 사이 몰래 탈출을 강행한다.아니 그런데, 이직한 회사에 왜 최강우가 있는 거냐고!그것도 직속상사에 회장님 아들?“날 가지고 놀았으니 책임져, 이로하. 결혼해.”갑자기요? 난 비혼주의자인데?결혼하자고 조르는 남자, 최강우.너무 좋아서 되레 부담스러운 여자, 이로하.두 사람의 알콩달콩 오피스활극이 시작된다.#파리_호텔 #속궁합_완벽 #술래잡기 #사내_연애 #첫사랑인_줄은_몰랐지?일러스트 : 오후

라라의 노래

<라라의 노래> ‘엄마’라는 이름의 여자들을 위한 색다른 변신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어덜트 성장소설! 당신의 시간을 되돌릴 아련한 그 시절의 노래와 인생 속으로 누구나 간직한 가슴 시린 젊은 날의 추억, 머무르고 싶었던 순간들이 있다. 젊은 초원의 빛나는 영롱함을 가슴에 항상 간직하며 살고 싶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처럼 외형을 되돌릴 순 없을지라도 마음만은 늘 거꾸로 가고 싶다. 이 책의 주인공 정희 또한 마찬가지다. 자신의 이름보다는 누군가의 아내, 엄마라는 이름이 익숙한 인물이다. 그녀는 오디션을 계기로 중년을 넘어선 삶의 한가운데서 다시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수라는 꿈을 꽃피운다. 이 책의 구성은 총 4부로 되어있다. 각 부에 붙여진 이름은 스토리의 진행에 따른 『라라의 노래』의 주인공 ‘라라’가 부르는 노래에서 비롯되었다. 그 사이에 2곡의 팝송, ‘One summer night’ 과 ‘You raise me up’, 쇼팽의 녹턴, ‘봄의 왈츠’, 이승희의 ‘우리 집’등 총 8곡의 음악이 QR코드로 수록되었다. 한편의 영화를 보듯 라라의 삶의 여정 속에서 잊고 있던 사랑, 꿈, 낭만 그리고 자신을 다시 한번 느껴보자.

아무도 모르게, 쉿!

결혼은 NO, 아이는 YES를 외치던 커리어 우먼 강한아,어느 날 친하지도 않은 선배 류정한이 찾아와 은밀한 제안을 한다.“내 아이를 낳아 줘.”퇴폐적이고 나른한 목소리로 툭 던지는 말.“네? 그게 무슨 말이죠?”맥락도 없이 아이를 낳아달라니, 이거 기분 나빠해도 되는 말이지?“결혼은 싫지만, 아이는 원한다며. 잘됐네. 나도 그런데.”어안이 벙벙한 한아는 대화가 이어질수록 황당한 마음을 숨기지 못한다.“대신 난 우수한 유전자와 부유한 삶을 제공하지.”거부할 수 없는 딜을 던지는 정한의 말에 한아의 동공은 거센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처럼 마구 흔들린다. 결혼을 경계하는 두 남녀의 어떤 길로 가도 결국엔 결혼으로 향하고 마는 로맨틱 역경 프로젝트!일러스트 : 메이비진키워드 : 현대물, 직진남, 재벌남주, 카리스마남, 능력여주, 외유내강여주

뜨겁게 리셋

믿었던 남편과 이복 여동생의 불륜을 알게 된 윤채는,  세간의 관심을 피해 조용히 이혼을 준비한다. 고심 끝에 선임한 변호사 한지훈.  잘생긴 외모에 유쾌한 듯, 한편으론 불순한 눈빛을 가진 남자. 분명 처음 만나는 남자인데 어쩐지 지훈이 낯설지 않다. “우리 어디서 본 적 있나요?” 그녀의 질문에 그가 별안간 낮게 웃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왜 웃어요?”  “고전적인 수법이라서?” “네?” “미안하지만, 이래 봬도 공과 사는 구분하는 사람이라 마음만 받죠.” “…….”  윤채는 황당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뭐……, 서윤채 씨가 내 이상형에 가깝긴 하지만요.” *** “괜찮아.” 그가 나지막하게 말했다. “이제 당신 혼자 안 둬.” 반복된 배신과 죽음, 그리고 기적처럼 얻은 세 번째 삶. 지훈은 이번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윤채를 지켜낼 작정이었다.  “절대로 혼자 감당하게 하지 않아.”